최근 금융위원회가 ‘마이데이터 2.0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조영서 KB금융 부사장은 “마이데이터 2.0 시대의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25일 KB국민은행은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와 함께 ‘마이데이터 2.0 시대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조 부사장은 “계열사 중 KB국민카드가 고객 지출 관리 솔루션을 고도화 하는 데 마이데이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를 1년 단위로 갱신해야 했는데,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5년으로 늘어나 업그레
KB금융그룹이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보상을 위해 8620억원을 적립했다.25일 KB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으로 경상적 수준으
디스플레이 업황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다시 하강하는 가운데, 그룹 전자계열사 맏형인 LG전자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애플 제품 수요 덕에 간신히 흑자전환 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적자 기조가 나타나면서 연간 적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 흑자전환 했으나 업황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실적이 쪼그라든 모습이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허들을 높여야 국내 개인투자자 피해가 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5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은 ‘공매도 제도에 대한 개인투자자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정 대표는 “결정 전산 시스템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며 “공매도 상환 기간을 90일로 정하고 상한 후 1개월간은 재공매도를 금지해야지 공매도 폐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단기간 내 결정은 어렵겠지만 담보 비율도 130%로 올리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그
HD현대가 'K-함정' 수출 포문을 활짝 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페루로부터 중남미 방산 수출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캐나다 함정 수주 가능성까지 열려 조선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와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남미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고다.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은 기업과 정부가 손잡고 '팀 코리아(Team Korea)'를 꾸려 합심해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정책으로 소비시장이 경색되고 있다. 특히 소기업과 가계의 부채폭탄이 임박한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전하고자 한다. “오늘 점심 뭐 먹지?”4월의 어느 평일 점심시간, 여의도 IFC몰에 들어선 직장인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과거 직장인들의 점심 고민은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된 다양한 메뉴 중 한 가지를 고르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현재 ‘점심고민’이라는 표현은 무섭게 치솟는 외식물가 상황에서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카드업계가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MZ세대가 다수 발급을 받았는데, 각 카드사는 이번 K-패스 카드에 교통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혜택을 담은 상품을 출시했다. 24일 BC카드는 ‘BC바로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6000원의 연회비를 내면 ▲대중교통 15%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K-패스 사업은 오는 5월 1일
DB손해보험은 DB금융센터에서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비전 인공지능(AI) 및 생성형 AI 분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DB손해보험과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비전AI 및 생성형 AI 협력사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보험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협약식에는 심진섭 DB손해보험 본부장, 채진호 에이아이포블록체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의 비전 AI 및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을 목표로 협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패배하며, 일각에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 동력을 상실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23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한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 환영사에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된 이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5월 중 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하고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1실 2담당 조직 체제를 3담당 2실 체제로 개편했다. ▲높은 수준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 핵심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특히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 개발 조직을 상품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상품 전문가 한정수담당을 새롭게 영입했다. 또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전략실을 신설하고 각종
지난해 심각한 불황이었던 반도체 산업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의 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다만 고금리, 중동사태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살아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면서 업황 회복 시기에 대한 불황실성도 교차하는 모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최근 한화손해보를 필두로 보험주의 주주환원 시대가 열렸다. 현대해상, 미래에셋생명 등 일부 보험사 역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환원을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23일 현대해상 관계자는 스트레이트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부가 5월 중 구체적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안을 발표할 것을 기대한다”며 “해당 내용이 나오면 주주환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배당이 가능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내 관련 제도 개정을 추진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일부 보험사 사이에
최근 채권시장에서 여전채 수요가 높아지며 스프레드는 줄었지만, 시장금리 자체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통상 채권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건 시장의 매물 수요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고, 이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어진다.그러나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채권 수요와 금리가 모두 상승하는 모순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채권시장에서 거래된 AA+ 등급 3년물 여전채의 신용 스프레드는 3월 같은 주 대비 10.8bp 줄었다. 같은 기간 ▲AA0(9.1bp↓) ▲AA-(14.2bp↓) ▲A+(8.0b
올해 1분기 다수의 국내 손해보험사가 운용하는 자동차보험 상품 손해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2%포인트(p) 떨어진 수준이다.각사별로 보면 1분기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KB손해보험 79.9%, 삼성화재 78.8%, DB손해보험 78.6%로 집계됐다.이 밖에 주요 손해보험사 중 흥국화재(8
최근 한화그룹 장남 김동관 부회장의 최측근이 요직에 복귀하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김 부회장이 이끄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이뤄지면서 승계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영안착을 도울 '책사'(策士)로 자리잡은 모습이다.김 부회장의 최측근인 정인섭 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총괄(사장)이 최근 한화그룹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일신상의 사유로 휴직계를 제출한 지 4개월여 만에 이뤄진 행보로, 한화그룹에서 방산과 항공우주를 담당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돌아왔다.정 사장은 이달 초부터 한화에어
지난해 국민연금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운용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미국 나스닥 상장 종목 엔비디아 등 디지털 인프라 관련 종목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사실상 국민연금의 투자처가 막혔다”는 목소리도 있다.22일 스트레이트뉴스가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기금 포트폴리오 공시를 분석한 결과, 현재 국민연금은 138조원 규모의 국내주식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해 4.3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은 166조원에서 339조원으로 2배 넘게 증
디셈버앤컴퍼니는 자사의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 플랫폼 핀트가 배당주 중심으로 운영되는 ‘미국배당주식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미국시장은 국내시장과 비교해 배당투자에 대한 선택지가 다양하다. 하지만 일반인 투자자가 현지 배당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기엔 물리적 한계로 정보 확보가 쉽지 않고 접근이 어렵다. 핀트는 이러한 일반인 투자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미국배당주식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미국배당주식 투자에는 ‘디셈버 미국 주식 모델W’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해당 알고리즘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 기간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들의 전 여정에 걸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나흘 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열린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와 멜리사 오우 싱가포르 관광청장 등이 참석했다.신한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의 고객 기반 및 제휴 파트너십을 활용해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싱가포르를 방문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연체율이 치솟은 저축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그 풍선효과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또 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3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4743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2월(39조4743억원) 대비 78억원 또 늘었다.고물가에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는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차주들이 2금융권으로 몰려갔으나 저축은행 등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종목인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만에 10%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떨어졌다.19일(현지시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0%(84.7달러) 급락한 76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월 2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종가 기준 최고가였던 지난달 25일 대비 24.6%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전날 2조1020억 달러에서 1조9230억 달러로 2150억 달러가 증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에도 약 1% 하락 출발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