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전체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금융 교육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김시진 신한은행 소비자보호부 수석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화 극복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3 ST안티에이징포럼'에서 디지털 시대에 기업의 금융소비자 보호 의무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김 수석은 “디지털 격차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디지털 디바이드’로 불리우고 있다”며 “디지털 인지 능력이 사회적 불평등, 나아가 인권 이슈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그는 “정부가 발표하는 디지털 정보화 점수를 보면
“국내 도심형 은퇴주거복합단지가 크게 부상할 것이다”윤관식 이지스자산운용 상무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화 극복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4 ST안티에이징포럼'에서 고령화 사회 시대 주거문화혁신 사업 가운데 도심형 은퇴주거복합단지(CCRC)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시니어 세대의 거주 형태는 거주자의 건강 상황에 따라 ▲독립적 거주(활동적 시니어) ▲집과 요양원을 합친 어시스티드 리빙 ▲요양원 ▲건강상태의 정도에 따라 연속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CCRC로 구분한다.윤 상무는 “미국
“고령화 시대, 공격적 투자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다”김한진 3프로TV 이코노미스트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 ST안티에이징포럼’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많이 풀렸다”며 “이는 채권 투자에 적합한 환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 대해 ‘돈은 마르지 않지만 물가와 금리가 예전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 G10 국가의 중앙은행 자산은 2007년 이후 25조 달러가
앞으로 배달플랫폼 라이더들도 특화보험 가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보험가입을 안하고 운전하는 건 엄연한 불법이지만, 그간 산업재해보험은 가입 조건이 까다롭고 민간보험은 보험료가 높은 문제가 걸림돌인 상황이다.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월 중 라이더특화보험을 출시하겠다는 입장이다.3일 공제조합 관계자는 스트레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달 라이더의 과중한 유상운송 보험료 경감을 위해 배달대행플랫폼 업체가 조합원으로 참여한 배달라이더보험 상품 개발을 원안대로 추진 중”이라며
손해보험협회가 '손해보험사의 인공지능(AI) 활용 적극 추진'을 선언했다. 3일 손해보험협회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취임 100일을 기념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회장은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등 신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스트레이트뉴스 질문에 “AI는 보험업뿐만 아니라 금융산업 전체가 직면한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AI 활용이 금융업 경쟁력 향상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함에 따라, 손보사도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반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졌다
국내 지급결제 시장에 애플페이가 처음 도입된 당시 소비자들은 소상공인 소매결제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기능까지 확장하는 등 국내 결제시장에 큰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많은 부분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1년 전 애플페이 도입 당시 기대했던 점들과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향후 소비자와 카드사, 결제사 등 이해관계자가 상생하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정태영 부회장의 주도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국내 결제시장에 도입한 지 1년이 지났다. 애플페이가 처음 도입된 당시 아이폰 사용자
신세계가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신세계건설 대표를 전격 경질하는 등 본격적인 그룹 쇄신 행보에 나서 주목된다. 특히 경영위기에 빠진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승진 25일 만에 인적 쇄신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런 기조가 그룹 전반으로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SNS에 활발하게 글과 사진을 올려 MZ세대로부터 '용진이형'으로 불려왔던 정 회장은 최근 SNS 게시물을 모두 정리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왔는데 그 이유가 신세계건설 '쇄신'으로 드러난 셈이다. SNS 활동을 접은 정 회장의 추가적인 그룹쇄신에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다.신세계그
최근 남녀 모두 기대수명이 증가하며 종신보험료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보험사들은 앞다투어 건강 보장범위를 확대한 종신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10차 경험생명표가 적용된다. 보험개발원이 5년 주기로 산정하는 경험생명표는 보험산업의 평균 사망률·위험률을 정리한 통계 데이터로 5년마다 개정된다. 이번 10차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남성 평균수명은 종전 83.5세에서 86.3세로, 여성은 88.5세에서 90.7세로 기대수명이 늘었다. 평균 기대수명 연장으로 향후 종신보험료 요금은 전반적으로 낮아
국내 카드업계가 연합해 2022년 12월부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오픈페이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오픈페이 서비스를 출시한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이미 간편결제 시장에 경쟁사들이 많아 레드오션이라는 지적도 있다.카드업계는 “흥행 여부를 떠나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고 입을 모은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 중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우리카드를 제외한 5개사는 현재 오픈페이에 참여했다. 오픈페이란 하나의 카드사 모바일 앱에 다른 여러장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최근 재계 세대교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오너가(家) 인사가 돌아오거나 세대교체 이후에도 물러나지 않고 경영에 관여하는 총수가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의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이날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5년 3개월 만의 복귀다.이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맡다가 2018년 12월 실적 부진 책임을 안고 회사를 떠났다. 이후 삼성글로벌리서
최근 시중은행의 기업·가계 신규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대출의 경우 이례적으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금리가 더 낮은 상황이고 가계대출은 국고채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계대출은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를 소폭 상향 조정하고 있어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산업 진출을 원하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1조원 이상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개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15일 발표된 76조원+알파
높은 금리에 부동산 거래 부진까지 이어지자 5대은행 가계대출이 11개월 만에 전월 대비 줄어 이대로 가면 국내총생산(GDP)보다 가계대출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대두된다. 다만 당국의 가계대출 축소 노력에 은행들이 기업대출에 집중하고, 기업 경영 환경은 악화되면서 기업대출은 올해만 17조원 이상 늘어 우려를 낳고 있다. 3월에만 약 8조원 증가다.31일 연합뉴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8일 현재 693조6834억원으로, 2월 말(695조7922억원) 대비 약 2조10
국내 지급결제 시장에 애플페이가 처음 도입된 당시 소비자들은 소상공인 소매결제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기능까지 확장하는 등 국내 결제시장에 큰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많은 부분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1년 전 애플페이 도입 당시 기대했던 점들과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향후 소비자와 카드사, 결제사 등 이해관계자가 상생하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대카드를 중심으로 애플페이가 국내 결제시장에 도입된 지 1년이 지났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애플페이 도입을 허락하며 “근거리무선통
올해 들어 애플이 미국과 유럽 당국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중국 시장에서도 부진을 겪으면서 주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1위 재탈환을 위한 기회를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유럽 당국이 '빅테크 갑질'과 관련해 애플을 강하게 압박하는 중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앱스토어에 부과된 의무와 관련해 시행한 조치가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불공정 디지털 서비스가 있을 경우 애플은 연간 세계 매출액의 최대
4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설이 확산된 가운데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신용평가업계 등에서 비은행권의 리스크를 우려했다. 28일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공개하며 "비은행권의 경우, 부동산 PF 고위험 노출액 비중이 높아 향후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하락 및 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소폭 증가한 반면, 보험·저축은행·여전사는 2022년 말, 상호금융은 2021년 말을 정점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특히 저축은행은 PF
주주총회 직전까지도 치열한 신경전을 보였던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두 아들의 승리로 1차전을 마친 모양새다. 이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무산되면서 내부 정비를 놓고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28일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회 정기 주주총회가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렸다. 의결권 위임장 집계로 장시간이 소요되면서 당초 예정돼 있던 9시를 훌쩍 넘겨 12시 30분경 시작했다.출석 주주는 대리출석을 포함해 216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소유 주식 수는 모두 5962만4506주다. 의결권 있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엔비디아 실적이 중장기적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반도체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2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4 ACE 반도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배재규 한국운용 대표는 “최근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가치가 너무 비싸졌다”는 의견이 있다며 “5년, 10년을 생각했을 때 현재보다 전망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일부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엔비디아는 지난해 329억72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최근 우리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에 대한 배상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하나은행도 자율배상 참여의사를 밝혔다. 마찬가지로 홍콩 ELS 상품을 판매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은 이번주 내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상 여부를 결정한다. 상품 판매 규모가 제일 큰 KB국민은행은 “아직 전수조사 중”이라는 입장이다.27일 하나은행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 ELS 투자자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기준안을 수용하고 배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투자자에 대한 배상을 위해 자율배상위원회와 자율배상지원팀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지나면서 '건강'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시니어 케어푸드'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단순히 씹기 쉬운 제품 제조·판매를 넘어 영양소 측정을 비롯한 분석, 다양한 식품 개발 등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다.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96%(973만명)로, 전년 대비 5% 늘어났다. 국제연합(UN)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
하반기 국내외 주요 은행이 금리 인하를 앞둔 가운데, 최근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선 달러의 가치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금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것이란 해석도 있다.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전일 대비 0.2% 오른 2176.59달러를 기록했다. 4월물 가격은 전일 보다 0.03% 오른 2177.20달러로 집계됐다. 금 세세는 앞선 15일 트로이온스당 2188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이한 점은 각국 주요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 인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