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메르스, C형간염, 지카바이러스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백신 뿐 아니라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공공제약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환자단체협위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세상제트워크 등과 함께 '공공제약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권혜영 목원대 의생명보건학부 교수와 정혜주 고려대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각각
세월호 416가족협의회와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약창 4.16연대)는 오늘(21일) 오후 12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을 위한 집중실천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새누리당은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방해 중단할 것 ▲국회 농해수위는 법사위에 특별법 개정안 즉각 상정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국회의장은 직권 상정 ▲세월호를 온전하고 조속히 인양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가 책임질 것 등을 요구했다.또한 기자회견이 끝낸 직후인 오후 1시 15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환경운동연합은 오늘(21일) 오전 10시, 환경센터 2층 열린공간에서 20대 국회를 감시하는 국회모니터링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 총선과정에서 19대 국회를 평가해서 낙선·낙천 명단을 발표하고, 20대 총선 정책과제를 제안한 바 있다.환경운동연합은 20대 국회에 대한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 에너지·탈핵, 생태·하천, 생활·화악 등의 분야에서 정책과 예산 등을 면밀히 감시해 유권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발족한 모니터링위원들은 "우리 정치가 보다 환경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 마련
고 김범석 소방관은 지난 2014년 혈관육종암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당시 31세의 나이로 젊은 아내와 어린 아들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김 소방관은 발병 직전까지 동료들이 인정할 만큼 건강하였으며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소방구조대원의 임무에 충실한 소방관이었다.유족들이 순직(공무상 사망)을 신청했지만 인사혁신처와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는 직무와 상관없다는 이유로 순직처리를 해주지 않았다.유족들은 현재 김 소방관이 업무상 투입된 여러 현장에서의 유독성 오염물질의 누적으로 인한 발병 가능성을 주장하며 순직을 인정받기 위해 행정소송을 진행 중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지 1주일 만인 어제(19일) 밤 또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며 공포에 떨었다.이에 평소에도 탈원전을 줄기차게 주장하던 시민단체인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지금이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오늘(2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충청북도 도청 앞, 경남 양산시청 기자실, 김해시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과 시민행동을 전개했다.이어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오후 1시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자마자 노동계에는 파업전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구조조정의 발톱을 숨긴 채 성과연봉제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노동개악에 맞서 민주·한국 양대 노총이 금융과 공공부문에서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의 총파업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7일부터는 철도·지하철 등 공공운수노조가, 28일에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예고돼 있다.또한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은 29일 사상처음으로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존슨앤존스의 제품을 사용하다 난소암에 걸린 피해자들에게 약 627억 원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라는 판결이 있었다. 독일의 폴크스바겐은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하여 미국소비자들에게 무려 약 16조 7,000억 원을 배상하였다.바로 ‘불법행위자의 이득이 손해를 배상하고도 남아서는 안된다’는 징벌적 손해배상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옥시사태 같은 큰일이 발생할 경우 미국 같으면 피해자들이 천문학적인 배상을 받았어야 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업의 불법과 불공정을 억제하는 강력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소송이 남발되고 기업
9월 8일 저녁 7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백남기농민 국가폭력 300일 문화제’가 열렸다.백남기 선생이 국가폭력을 당한지 어느덧 300일이 되었지만 아직 까지도 국가폭력의 책임자들은 어떠한 사과도 처벌도 받지 않았다.문화제는 300일간 죽음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백남기 선생이 다시 일어나기를 기원하고, 그 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족들을 위로하면서, 300일을 함께 싸워온 많은 시민들이 바라던 청문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였다.이날 참석자들은 “진실은 밝혀질 것, 책임자는 반드시 처벌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죄
국민의당이 누진제 완화 등 전기요금 개편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7일 오후,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 (전남 나주·화순)이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전기요금 개편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천정배 전 공동대표,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등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당원자격이 정지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 등 소속 의원들까지 총 출동했다.이는 당력을 모아 지난여름 폭염으로 인한 서민들의 전기요금 폭탄 민원을 국
6일, 새누리당 김종석·유민봉·강효상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세미나를 열고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 등 경제민주화 반대하는 학자들을 내세워 더민주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맞불을 놓았다.야당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쏟아내며 주도권을 잡으려하자 이에 밀릴 수 없다고 판단한 새누리당이 ‘야당식 경제민주화는 경제활성화에 역행한다’는 프레임으로 대항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참석해 깊은
“법관, 기타 공직자 또는 중재인이 법률사건을 지휘하거나 재판함에 있어 당사자 일방을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법을 왜곡하는 경우에는 1년 이상 5년 이하의 자유형(형을 받는 사람을 일정한 곳에 가두어 신체적 자유를 빼앗는 형벌)에 처한다”생각하기만 해도 통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위 법조문은 바로 독일 형법 제339조인 ‘법왜곡죄’ 처벌 법조항이다.독일은 과거 ‘법왜곡죄’ 규정을 통해 두 번에 걸쳐 사법관료들의 법왜곡행위를 청산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1945년 나찌체제가 멸망할 때이고, 다른 하나는 1990년 구 동독체제가 사라진
아동학대ㆍ여성폭력 범죄 예방 및 성평등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이 창립됐다.'아동·여성인권정책 포럼'은 현 정부의 아동ㆍ여성정책추진체계를 검토하여, 아동ㆍ여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통한 성평등 국가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번 창립기념 토론회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성범죄 피해’를 주제로 현황 파악 및 대안모색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권미혁 의원과 국민의당 김삼화의원이 공동대표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책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1일 모병제 주장을 한데 이어 오늘(9월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더민주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갑)이 주관하고, '모병제희망모임'이 주최한 '가고 싶은 군대 만들기' 1차 토론회가 열렸다.분단국가로서 군병력을 의무징집이 아닌 모병제로 바꾸자는 말은 그동안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어왔던 것이 우리의 형편이었다. 때문에 이따금 학자들 사이에서 모병제 주장이 불거지긴 했으나 그다지 주목을 받지도 못했을 뿐 만 아니라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하지만 최근 몇 년간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아래 특조위) 제3차 청문회가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청문회는 정부가 특조위가 해산됐다고 주장하며 청문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물론 해경 관계자 등 특조위가 선정한 대부분의 주요 증인과 참고인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거기에 주류언론들은 역시 무관심과 모르쇠로 일관하며 아얘 보도하지 않거나 축소 또는 왜곡보도에 급급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시민들이 청문회장을 찾아와 특조위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면
1일, 정부가 발행하는 관보에는 국가정보원이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는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법'(사이버테러방지법) 법안에 대한 공고가 게재됐다. 때마침 국정원 출신 새누리당 의원인 이철우 국회정보위원장이 정부가 발의한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같은 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인 한희원 동국대 법과대학장은 “대한민국은 21세기 국가재앙 사이버겟돈에 무방비 상태이며, 결코 테러를 포함한 사이버위협의 청정국가가 아니다“라고 사이버테러방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 학장은 사이버테
8월을 마감하는 3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더민주 정춘숙 의원이 주최한 ‘불평등한 한국사회의 새로운 대안, 기본소득을 논하다 토론회’가 열렸다.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 반대로 빈곤, 실업, 불평등 같은 사회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수십 년간 경제성장의 혜택은 고소득 집단에 주로 집중되었고 저소득 가구들은 소외되고 있다. 경제위기 이후 격차가 더욱 커졌고 많은 OECD 국가에서 불평등이 최고 수준에 달해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추세를 완화하고 모두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약칭 ‘동단협’)가 3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을 지지하는 시민·네티즌 대토론회’를 열고 실질적인 압력행사에 나섰다.‘동단협’은 전국의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단체 등 33개 단체가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힘을 모우기 위해 발족한 단체로 20대 국회에 올라온 개정안을 지지하기 위해 대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다.현재 20대 국회에는 정부안을 비롯한 무소속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 새누리당 이명수, 이채익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황주홍 의원, 더민주 진선미, 한정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을)이 30일 ‘농민 주도형 태양광 사업 모델(농가 발전소) 및 확산 방안’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농민 주도형’으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통한 소득증대와 농가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이룩하자는 취지에서다. 정운천 의원은 인사말에서 “무엇보다도 하늘을 가장 많이 보는 농가에서 태양을 자원으로 활용한 농가형 태양광발전소는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농가에서 모두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고 밝혔다.이어 “농가형 태양광발전소가 정부의 지원 속에 보급돼 안정적인 농가소득
에너지산업은 주요 에너지 및 원료의 공급원이자 주요 수출품목으로서, 국민의 안정적인 생활의 바탕이 되고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하지만 2016년 현재, 저유가 고착화, 파리신기후체제, 셰일혁명, 에너지신산업, 미세먼지 이슈까지 에너지 산업은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그동안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은 단기성과 위주였으며 그나마 정권마다 오락가락 유행을 좇았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정권과 관계없이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수립이 요구되어 왔다.때마침 국회 산업통상
더민주 김태년, 박광온 의원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타가 공동 주최한 ‘법인세 인상, 그 오해와 진실’ 토론회가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정세은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타 소장(충남대 교수)은 ‘2016 세제개편안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개편방안’ 발제에서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이 OECD 끝에서 세 번째로 낮아 상위층에 유리하고, 특히 상위 1%는 엄청난 혜택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가 증세가 없다고 하면서 소득분배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키는 소비세 위주의 증세만 늘려왔다”면서 “증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