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모두 447가구 당첨자 동호수 발표
인천 컷, 57~67점…서울·경기 62~69점

인천서구 검단신도시 첫 주상복합단지인 RC-3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모델하우스. (사진 : 한승수 기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서구 검단신도시 첫 주상복합단지인 RC-3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모델하우스)가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에 힘입어 당첨 커트라인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 : 한승수 기자)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한 금강주택의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당첨 커트라인도 종전보다 10점 내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청약홈에 따르면 금강주택(회장 이충재)가 인천 서구 검단지구 RC-3블록의 이 단지에 모두 447가구의 당첨자를 확정, 당첨자별 동호수를 배정했다.

이 단지는 주택형별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가점 커트라인(하한선)이 인천 57~67점, 서울·경기 62~69 등으로 직전 '검단 우미린 파크뷰'와 '검단 예미지'에 비해 15~20점 높았다. 2018년 말부터 검단신도시에 분양한 20여개 분양단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검단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신설 인천지하철 1호선 역세권에 착한 분양가, 그리고 정부의 GTX-D노선 신설계획 등으로 수도권 고가점자들이 청약ㄴ대열에 대거 가세한 데 힘입었다.

금강주택(회장 이충재)가 검단신도시에 주상복합아파트로 첫 분양하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과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검단신도시 예미지'의 평당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금강주택(회장 이충재)가 검단신도시에 주상복합아파트로 첫 분양하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과 앞서 분양한 아파트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검단신도시 예미지'와의 평당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앞서 이 단지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서 각각 20 대 1과 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검단지구 최고 기록을 세웠다.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당첨자 발표 결과, 청약자들이 당첨을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용 84㎡E형(76 대 1)의 지역과 지역외 당첨 커트라인은 각각 57점과 62점으로 경쟁률이 가장 낮은 84㎡B형(42 대 1)보다 각각 3점, 1점이 낮았다.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74대 1을 기록한 84㎡D형으로 당첨 컷이 각각 67점과 69점이다. 이 주택형은 75점 당첨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쟁률 65 대 1의 전용 84㎡A형은 당첨 컷이 61점과 63점이다.

금강주택의 검단신도시 RC-3블록의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전용 84㎡형 거실과 주방.
금강주택의 검단신도시 RC-3블록의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전용 84㎡형 거실과 주방.

서울과 경기도 등 지역 외 당첨자들은 대부분의 주택형에서 세자릿수 경쟁률을 뚫고 명단에 올랐다.

지상 35층 3개 동에 단일면적 84㎡형의 주상복합아파트 447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가 1,339만원으로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가이나 최상의 입지를 고려할 때, '착한' 분양가라는 게 지역 중개업계의 평가다.

지난달 검단 비역세권에서 선보인 금성백조주택의 AB 3-2블록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1,305만원)와 AA8·AB1 등 2개 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2단지'(1,305만원)와 큰 차이가 없는 데 따른다.

실제 전용 84㎡형의 최고 분양가는 4억8,000만원으로 직전 최고가인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4억6,200만원)과 차이가 2,000만원에 불과하다. 유상옵션과 발코니확장비는 3,000만원을 웃돌지 않는다.

금강의 이 단지가 검단신도시의 '로또성' 아파트로 불리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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