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당첨 안정권 74점 '경쟁률에 이어 당첨 컷도 역대급'

'8억 돈방석'으로 불리며 수도권 28만여명의 청약통장이 쇄도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531명의 행운의 로또단지 당첨자가 확정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스트레이트뉴스
'8억 돈방석'으로 불리며 수도권 28만여명의 청약통장이 쇄도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531명의 행운의 로또단지 당첨자가 확정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8억 돈방석'으로 불리며 수도권 28만여개의 청약통장이 쇄도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에ㅡ 531명의 행운의 로또단지 당첨자가 확정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최고 경쟁률 1,514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이 단지의 일반공급 가점제 당첨 안정권은 74점으로 지난해 11월 과천 지식정보타운 S4블록의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약홈은 대방건설이 동탄2신도시 RC-3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등 모두 531가구의 당첨자를 확정, 추첨을 통해 동호수를 배정했다.

이 단지의 일반공급 가점제의 당첨 안정권은 74점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청약자의 가점이 이 정도라면 모든 주택형에서 당첨자 명단에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대방건설(회장=구찬우)가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모델하우스 내 모형 (스트레이트뉴스 DB)<br>
대방건설(회장=구찬우)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모델하우스 내 모형 (스트레이트뉴스 DB)<br>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일반공급 가점제 당첨 커트라인은 102㎡A형과 84㎡A형이 각각 74점이다.  이어 102㎡B형과 84㎡B 등 2개 평면은 각각 73점과 70점이다.

화성시 청약 1순위자의 당첨 커트라인은 모든 주택형이 69점으로 같았다.

이 단지의 당첨자 가운데 청약가점 최고점은 79점으로, 특히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전용 102㎡A형에 다수 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102㎡A형에서 서울과 인천의 1주택자들의 당첨 확률은 2만1,500 대 1로 나타났다. 중대형 당첨자는 가점제에서 공급물량의 50%를 선정하는 데 이어 추첨제로 나머지 50%를 선정하나, 가점제 탈락자에게 추첨제 가구수의 75%를 배정한 뒤, 여기서 탈락한 무주택자와 서울과 인천의 1주택자들이 추첨으로 당첨을 겨루기 때문이다.

전용 102㎡A형에 일반공급 배정물량은 10가구다. 서울과 인천 등 비경기도 1순위 1주택자의 배정물량은 화성시를 포함한 경기도의 가점제 탈락자와 경합, 5가구를 놓고 경쟁을 벌인 데 따른다.

청약홈 관계자는 서울과 인천의 1주택자들이 당첨자 명단에 오를 확률은 매우 희박한 데 반해 화성시 1주택자는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일반공급에 24만4,000여명, 특별공급에 4만명 가까이 청약하는 등 모두 28만명(중복청약)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에서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어울림 라비엔오'의 당첨자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과천시가 72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7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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