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주택형 평균 소진율 92.56%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취약 입지와 고분양가의 논란에 흽싸인 '봉담 자이 프라이드시티'가 특별공급에서 총 15개 평면 중 5개 평면에서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DSD삼호가 경기 화성시 봉담읍 내리 545와 그 일원 내리지구 1블럭에 들어설 '봉담 자이 프라이드시티'의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847가구의 모집에 2298명이 신청, 2.7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개 평면에 청약자를 채우지 못해, 평균 소진율은 92.56%이다.

GS건설이 직전 봉담에서 분양한 '봉담자이 라피네'(14 대 1)의 5분의 1수준에 그친다..

전체 청약접수자의 절반 정도(49.06%)인 1140명이 84㎡A형에 몰렸다. 결국 84㎡A형에 몰린 청약접수자 인기 때문에 청약접수자 수가 꽤 많게 비춰진다고 여겨도 과언이 아니다.

청약접수자가 모집가구수에 미치지 못하는 '미달' 평면은 5개(59㎡A1, 59㎡C, 59㎡C1, 72㎡C1, 72㎡D)다. 이들 5개 평면 미달 가구수인 총 63가구는 오는 18일부터 진행될 일반공급 모집 가구수로 이월된다. 청약접수자와 모집가구수가 같아서 청약접수자 본인이 부적격자일 경우가 아닌한 미달을 면한 평면은 2개(59㎡D, 72㎡C2)이다.

2024년 7월 준공 예정인 '봉담 자이 프라이드시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701가구 규모 단지다. '봉담 힐스테이트 프라이드시티'(2블럭) 2333가구를 합치면 내리지구는 총 4034가구 규모 택지지구가 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22만원이다.전용 84A형에 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이 5,000만원이 넘는다.

이 단지는주변에 고속철도-무덤-송전탑-축사-폐광산이 위치,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고가 유상옵션에 배짱분양이라는 논란이 증폭 중이다.

◇'봉담 자이 프라이드시티'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봉담 자이 프라이드시티'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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