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업이 마주한 가장 심각한 도전, 기후변화. 기후변화가 탄소 배출을 수치상 줄이기만 하면 된다는 식이라면, 그 근본적인 문제는 잊히기 쉽다. 코로나19 사태는 정치적 의지와 공동체의 합의만 있으면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일도 실행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던 만큼, 당장은 아득해 보이고 불가능해 보이는 녹색 전환 역시 대중적 합의와 기업의 행동이 있다면 가능할 터다. 본지는 창간 9주년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통해 함께 공유하며 이뤄낼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 편집자주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 코어닥스 제공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 코어닥스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코로나19 국면에서 다양한 산업분야가 경제적 타격을 받았지만 PC와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오히려 가상자산 투자가 활성화됐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기회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그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늘어난 가상자산 투자에 발생하는 해킹, 보안 이슈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투자자의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코어닥스는 늘어난 거래량 속 발생할 수 있는 해킹 문제, 보안 이슈 등에 대비해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약 20여 년간 금융IT 솔루션을 공급해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거래소로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24시간 이상 거래탐지 및 해킹 방지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쿨월렛(Cool Wallet) 시스템과 멀티시그 월렛(MultiSig Wallet) 및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적용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그에 더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각종 정보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국내 정보 보안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존에 타 거래소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고객자산이 탈취당했던 사례를 생각해보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코어닥스는 가상자산이 자금세탁에 쓰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권 경력을 가진 직원을 채용해 조직 및 인프라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미국 출신 변호사 등을 영입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으로 KYC(사용자 확인) 절차를 포함한 AML 시스템을 운영 서버에 탑재할 계획이다.

코어닥스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국내 정보 보안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코어닥스 제공
코어닥스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국내 정보 보안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코어닥스 제공

◇비대면의 일상화, 고객의 불편함 차단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업무의 일상화와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에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문의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코어닥스는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원활한 비대면 고객 응대를 위해 CS팀을 추가 채용하는 등 대규모 인원확대에 나섰다.

코어닥스는 가상자산 거래가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고객 전화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365일 24시간에 가까운 고객상담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또 코어닥스는 회사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에도 대비하기도 있다.

임직원과 방문자를 대상으로 회사 입장 시 발열 체크, 손 소독 의무화, 명부 작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회사 내에 코로나19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임직원 전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다.

좁은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함께 근무해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무실을 두 곳으로 분리하며 임직원 1인당 사용 공간을 넓게 유지하고 있다.

또 직원 복지 차원에서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통근버스 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실 내에 마스크를 배치해 두고 임직원이 마스크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장려하기 위해 직원들의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코어닥스는 메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코어닥스 제공
코어닥스는 메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코어닥스 제공

◇사계절 테마에 맞춰서 업데이트되는 코로나19 예방 배너

코어닥스는 메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코어닥스는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에 코로나19 예방 배너를 걸었다. 지난 2020년 4월 코어닥스 홈페이지의 베타 오픈과 함께 시작된 이 배너는 계절이나 공휴일(설날, 추석,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다양한 테마로 제작돼 업데이트된다.

현재는 여름 테마의 코로나19 예방배너가 업로드됐다. 배너에 사용된 캐릭터는 코어닥스 공식 마스코트인 ‘깜소’, ‘코다기’, ‘코랑이’다.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대면 사회나 일상의 IT화는 이미 예측된 미래였다.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와 CS 대응이 잘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어닥스는 개인정보보호와 CS 대응을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대응을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상자산 업계를 리드하는 거래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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