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조강특위 위원장 정장선, 간사 이언주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변재일 의원을 임명했다.

변 의장은 충북 청원이 지역구인 4선 중진 의원으로 16대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국무총리실 심의관과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행정 전문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위의장을 당 대표가 직접 임명한다. 즉 김종인 대표가 변 의장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3선 원내대표에 4선 정책위의장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이례적인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편 수석부의장에는 한정애 의원이 임명됐다.

김종인 대표는 "변 의원은 공직생황을 오래해 정부의 정책 수행 과정에 대한 것도 알고, 4선이라 국회의 다양한 절차에 정통하신 분이기 때문에 더민주가 정책·경제정당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8월, 9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담당할 조강특위 구성도 완료했다. 조강특위 위원장에 정장선 전 의원을, 간사에 이언주 의원을 임명했다.

이로써 3당 모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구성이 완료되어 20대 국회를 위한 준비를 끝냈다. 이제 법정시한 이전 원 구성을 끝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점이다.

20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청주 청원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후보가 부인 전길자씨와 선거사무실에서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다. 2016.04.1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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