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0대 국회 원구성에 대해 상임위원회 증설을 반대하며, 정의당에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했다.

12일 이정미 원내수속부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정의당의 요구사항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해 소수정당으로 전락한 정의당이 각종 회동에서 소외되는 것에대한 위기감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총 6석을 차지해 국민의당이 38석으로 제3당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 19대 국회보다 존재감이 떨어지고 있다.

이 수석은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교섭단체간 이해관계가 아닌 민의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의원비율을 보면 비교섭단체에 1명의 상임위원장이, 정당지지율로 보면 정의당에 1명의 상임위원장이 배분돼야 할 것"이라고 그 근거를 들었다.

이어서 국회 개원과 함께 개혁특위의 즉각적인 구성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