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오딘의 성공으로 대형 게임사로 발돋움"

"올해 큰 폭 실적 성장할 것"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NH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의 성공으로 대형 게임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성공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예정돼 있는 신규 게임으로 인해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1조3300억 원, 영업이익 248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 연구원은 또 "최근 성공작 '오딘'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의 지분 21.6%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되며 향후 지분 확보를 통한 1대 주주 등극시 라이언하트의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인식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라인업은 9~10종이 준비돼 있고 내년 이후에도 대형 라인업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향후 1~2년간 준비되고 있는 대형 라인업은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프로젝트Ares', '가디스오더'와 엑스엘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는 MMORPG 신작까지 4종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투자를 통해 확보한 회사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검증된 퍼블리싱 능력과 투자회사들의 게임이 함께 시너지를 나타내며 대형 게임회사로 발돋움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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