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러시아, 포르투갈, 베트남, 터키, 멕시코 등 60여 개국 참가
홍광희 회장, “국내외 이슈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각국과 우호적인 통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지난 22일(목) 해외의 이색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1 수입상품전시회(이하 수입상품전시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이번 수입상품전시회는 약 1600평 규모의 코엑스 C1, C2 홀에서 7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간 개최됐다.
한국수입협회(회장 홍광희)가 주최하는 수입상품전시회(IGF)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수입상품 전문 박람회다.
2003년 첫 문을 연 이후 해외 기업과 국내 바이어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지에 힘입어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수입상품전시회는 주한 외국 대사관, 글로벌 유명 기업 등이 자국의 우수한 제품을 국내 바이어에게 선보이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개최된 17회 수입상품전시회에서는 약 2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가할 만큼 국내 유일의 수입상품 전문 박람회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네덜란드, 러시아, 포르투갈, 베트남, 터키, 멕시코 등 60여 개국이 참가해 자국의 인기 제품들을 선보였다. ▲식음료 제품 ▲홈데코용품 ▲보석 및 액세서리 ▲어린이용품 ▲전통 수공예품 등 이국적인 일상용품과 아이디어 상품을 전시했다.
참관객 대상 입장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됐다. 공식 홈페이지(http://igf.co.kr)에서 간단한 정보를 기입한 후 온라인 사전등록을 마치면 현장에서 빠른 입장이 가능했다. 현장 등록 시에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입장 등록을 완료할 수 있었다.
국내 바이어, 일반 소비자 등 누구나 참관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거나 제품 소싱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했다.
홍광희 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국내 바이어들이 해외의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서 안전하게 소싱할 수 있도록 수입상품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수입협회는 국내 유일의 비영리 수입전문 경제단체로서, 국내외 이슈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각국과 우호적인 통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수입상품전시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운영됐다. 모든 출입자는 체온 측정과 함께 QR 코드 등 출입자 관리 명부를 작성했고, 전시장 내에서의 식음료 섭취는 철저히 제한됐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안내하는 방역 지침반이 전시 기간 동안 전시회장 내에 상주했고, 전시회 일정이 종료된 시점부터 의자, 책상 등을 비롯해 홀 내의 모든 비품 등은 철저히 소독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