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기본대출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박

김병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을)
김병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을)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을)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희숙 의원님이 정부 보증 정책금융상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아서 기본대출 관련 법률을 발의했던 제가 한말씀 드리겠다고”고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윤희숙 의원은 기본대출에 대해 “무조건 천만원씩 빌릴 수 있게 안겨주고 재정으로 보증서겠다는 국민 등골 브레이커’”라고 폄하하면서, “100% 정부 보증’이란 말로 큰 강을 건넜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김병욱 의원은 “100% 보증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접근성을 높여주고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서민친화적인 금융기법을 놓고 원색적인 표현을 써 흠집내기를 하고 있는 것이 과연 경제전문가가 할 일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 70년대부터 시작한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상품은 그동안 어려운 기업들에게 보증을 서주고 이를 담보로 대출을 해줌으로써 중소기업이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으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10년전부터 시행한 햇살론은 정부기관이 보증서를 써주는 방식으로 고금리 대출로 내몰린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갈아타도록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고 그간의 기여도를 평가했다.

또한 ”기본대출 역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것으로 지난번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미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층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Youth’(100%보증상품)를 확대재편해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윤희숙 의원님의 주장대로 기본대출은 등골브레이커가 아니라 서민과 청년들의 등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등골 버팀목“이라면서 ”정부 정책금융 사업에 대한 공부부터 하시고 이재명 지사의 기자회견문도 제대로 읽어주시고 비판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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