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겸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대표가 17일 ‘우리동네 고양이 중성화 관련 전국 단체 긴급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침 개정안에 대한 전국 동물보호단체 입장문’ 발표를 계기로 의견수렴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의 66개 단체가 참가했다.

단체들은 고양이 중성화의 전 과정에 있어 실질적인 생명 보호, 안전 보장, 복지 증진을 원칙으로 △의견 수렴 창구 마련 △2kg 미만 개체 수술 금지 △안전기준 보완 △후처치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처음으로 열린 전국적 규모의 간담회에서, 약자의 눈 책임연구위원인 강득구 의원은 “공존이라는 큰 틀 아래 관 편향적 관점이 아닌 시민의 관점에서 문제를 봐야 한다”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고양이가 없어지면 쥐가 나온다”며 자연ㆍ동물ㆍ인간이 하나되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김민석 의원은 “동물존중이라는 근본 가치가 무너진 것이 이번 개정고시 파문의 본질”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의원과 단체들은 이후 농림부 및 국회농림위원 간담회 등을 통해 올바른 개정고시 만들기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함께 참여한 전국 66개 단체는 강동구캣맘n캣대디커뮤니티, 강동냥이행복조합, 고양시고양이급식소연대, 서울서초반포자이고양이울타리회, 과천동물보호협회, 광진구길고양이보호엔젤, 군포시길고양이보호협회, 길고양이사랑협의회, 길고양이와공존하는파주님, 길냥이와동고동락, 노원길위의생명을생각하는사람들, 담양동산쉼터, 당진시길고양이보호협회, 대전길고양이보호협회, 광주광역시캣맘협의회, 군산길고양이돌보미, 인천길고양이협회, 전남서남권고양이복지협회, 목포고양이보호연합, 천안고양이보호협회, 보령길고양이보호협회, 부천시동물사랑시민연대, 나비야사랑해, 대한동물사랑협회_koni, 부산고양이보호연합, 천안나비야, 동물과의아름다운이야기, 동물보호단체행강, 따뜻한엄마고양이협회,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 서대문구길고양이동행본부, 서산길고양이보호협회, 서울숲캣돌보미, 성남따뜻한공존, 성동광진고양이의보은, 세상의모든야옹이, 세종시길고양이보호협회, 송파캣맘캣대디협의회, 순천동네고양이, 안산동물캣독맘대디협회, 안양군포의왕과천고양이를사랑하는사람들모임, 안양시길고양이협의회, 안양캣맘대디협의회, 애지중지쉼터, 용산쉬어가개냥, 용인시캣맘캣대디협회, 유성고양이보호협회, 은평길냥이휴게소, 인천길고양이보호협회, 중랑구길고양이친구들, 충주함께하는길고양이, 태백시고양이보호협회, 포항시길고양이보호연대, 한강맨션생명사랑협회,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화성시길고양이보호협회, 동두천동물구조단체_독드림, 부천동물보호시민연대, 광주동물보호협회위드, 경기북부고양이보호연대, 세이프캣티엔알연합, 동물권단체케어, 나주천사의집, 파주고양이꽁냥꽁냥, 고양시행복한고양이마을, 커뮤니티길고양이친구들, 오산우리동네고양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