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관련 행사인 이번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에 인천광역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와 공동참가했다. 또한 국내 최초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공간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사도 함께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행복한 시민, 살기 좋은 도시, 스마트 인천'의 비전 하에 시가 추진 중인 정책 홍보와 관련 네트워킹 등을 수행한 전시관에서는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서비스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시민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마을플랫폼) ▲인천 스타트업파크 혁신기업 솔루션 ▲국가 AI 융합 연구개발 등 인천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들이 소개됐다. 

또한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실증 중인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서비스'의 일환인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I-MOD 호출 앱이 시연됐고, 지자체 최초로 GIS 분야에 메타버스가 도입된 'XR메타버스 이음 프로젝트'에 활용되는 XR글라스를 체험하도록 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여러가지 볼거리와 체험기회가 제공됐다.

이에 더해서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한 혁신 기업들의 여러 솔루션도 전시됐다. 전시된 솔루션과 참가한 6개 유망 스타트업은 ▲전력공유 전기차 충전 솔루션(에바) ▲항공 모빌리티 관제플랫폼(클로버스튜디오) ▲빌트인 재배기(퍼밋) ▲스마트 밸런스 운동기구(건강한친구들) ▲AI기반 재활용 분류 로봇(에이트테크) ▲디지털트윈 솔루션(이안에스아이티) 등이다.

이번 WSCE 2021 참여 및 대구시 내 스마트시티의 구축과 관련해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2021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 참가는 인천시의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라며 "동시에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인천시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해 시민이 체감하고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SCE 2021는 8~10일(3일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서 '스마트시티 현실이 되다(See Real:Your smart city)'를 주제로 개최돼 국내외 기업,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하고 스마트시티 제품 및 서비스가 전시됐다. 올해가 5회째인 WSC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국내외 정부·기업 등이 모여 스마트시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최대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