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518번 버스 48회 증차, 지원15번·용전86번 영락공원까지 연장운행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고 일부 노선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추석명절 당일인 22일에는 귀성객과 성묘객이 몰리는 상무지구~광주종합버스터미널~영락공원 방면 ‘518번’ 시내버스는 1일 40회에서 88회로 48회 증차 운행한다.  

효령노인복지타운~월남동을 운행하는 ‘지원15번’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변경해 영락공원까지 경유하고,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을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한다.

추석연휴 18일부터 22일까지 국립5·18민주묘지와 영락공원 실내 봉안당은 임시 휴관한다. 단 시립묘지 외부시설은 개방하는 만큼 주변도로 혼잡이 예상돼 시·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80여명이 교통정리 및 주정차 지도·단속할 예정이다.

광천터미널, 광주송정역, 말바우 시장 등에도 관계공무원 등 350여명을 배치해 교통체증 대비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교통정보로 제공해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IC(광산·산월·동림·서광주·용봉·동광주·문흥) 진·출입로에 교통경찰관 등을 집중 배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13일)부터 버스(시내, 마을), 택시, 지하철, 터미널, 광주송정역,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등을 집중 점검에도 들어간다.

임찬혁 시 교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귀성객과 성묘객은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영락공원과 시립묘지 등에 귀성·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교통사고 없는 명절이 되도록 교통 혼잡지역 우회운행, 안전운행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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