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미국S&P500ESG ETF’ 신규상장

ESG 기준 충족하는 대표 미국 주식에 투자 효과

새로운 개념의 ETF를 시장에 소개하고 있는 신한자산운용이 이번엔 국내 최초로 ‘SOL 미국S&P500ESG 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SOL 미국S&P500ESG ETF’는 신한자산운용 ETF 브랜드명을 ‘SOL’로 변경한 이후 첫 번째로 상장하는 ETF로 S&P500지수의 구성종목을 유니버스로, ESG Score 등으로 기준 충족 여부를 살핀 후 종목을 선정하는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운용센터장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투자와 ESG의 결합을 고민했고, ‘SOL 미국S&P500ESG ETF’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SOL 미국S&P500ESG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에 장기 투자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ESG라는 비타민을 보강한 상품"으로 "특히 연금 투자에 활용하기 적합한 ETF”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반으로 ESG 투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가운데 성과 측면에서도 실제 S&P500ESG의 성과가 단순 S&P500의 성과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도 신한자산운용 SOL ETF는 시장의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동시에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TF시장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초기 시장을 선점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따라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5% 이상의 점유율로 뒤를 쫓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후발 운용사들은 시장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변형한 ETF 또는 특정 섹터나 테마를 기초로 한 ETF 상장에 집중하고 있다.

S&P500 ESG 성과(제공=신한자산운용)
S&P500 ESG 성과(제공=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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