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전, 10월1일부터 적용...8년만에 요금 인상
탈원전 부담 국민에게 전가..정치권 공방 격화될 듯

사진=한국전력 나주본사
사진=한국전력 나주본사

정부와 한국전력이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했다. 

전기료가 오른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에따라 탈원전으로 인한 한전의 적자를 국민에게 떠 넘긴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은 물론 여야 대선주자들의 반응이 본격적으로 나오게 되면 탈원전에 따른 책임론을 두고 청와대와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분기(-3원)보다는 3원 오른 것이며,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최대 1050원 오른다.

이번 전기료의 전격 인상으로 다른 공공요금을 비롯해 물가상승 압력도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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