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당국, 정밀 분석...탄도미사일 가능성 제기
북한 현안 논의 밝힌 후 발사..정부 대응 주목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당국은 미상 발사체에 대해 집중 분석 중이며, 현재까지 발사체의 종류와 발사 시각 및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 간 상호존중이 유지되면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등 남북 현안을 농의하가겠다고 밝힌 직후 나온 것이어서 정부 대응이 주목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여섯번째이며, 열차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13일 만이다. 

정부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탐지되면 신속히 알렸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탄도미사일일 경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앞서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같은 달 25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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