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곽상도 국회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들이 지난 2015년 6월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논란 된 곽상도 국회의원이 2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여야에서 의원직 사퇴 요구를 받았다.

곽 의원은 당 안팎의 비판이 계속되자 전날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의원 51명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곽 의원직 제명안을 제출한 바 있다. 국회법상 현직 의원 사퇴는 본회의 표결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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