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12일 특별공급과 13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절차 등으로 분양을 하는 아파트 '이천 자이 더 파크'는 이천시에서 관고동과 송정동을 잇는 영창로45번길(아리고개)와 영창로의 인근에 민간공원특례사업의 형태로 공급된다. 공원을 조성해 이를 시에 기부체납하는 대신 일부 부지의 아파트 건설을 허가받아 지어지는 것이다.
'이천 자이 더 파크'는 관고동 기존 동네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이에 더해 아리고개를 넘을 경우 송정동의 아파트 단지 지역과 이어진다. 관고동과 송정동의 기존 도시개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한편 관고동과 송정동의 기존 지역과는 떨어졌단 뜻도 된다. 이는 '이천 자이 더 파크'의 거주민 입장에서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져온다.
지역의 중개업계는 '이천 자이 더 파크' 입주민들의 자녀가 유무에 따라 주로 생활할 곳이 다를 것으로 전망한다.
만약 자녀가 없다면 관고-창전-중리동 일대 기존의 시가지 이용이 많을 것으로 여긴다. 반면 만약 자녀가 있다면 기존 시가지 이용도 하나 송정동 아파트 단지 지역을 오가는 일이 많다고 본다. 이는 '이천 자이 더 파크' 거주 어린이의 초등학교 배정이 송정초이기도 하지만, 송정동 아파트 단지 지역에 즐비한 여러 과목의 학원 때문이다.
'이천 자이 더 파크' 단지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모두 운행 횟수가 적다. 신둔면 또는 송정동 등지를 오갈 때 이용 가능한(이천역 갈 때 이용할 경우 송정동 및 증포동 등을 거쳐 돌아가게 된다) 240번이 하루에 21회 다녀 가장 빈번히 운행되고, 경기 광주시를 잇는 114번과 이천시청 및 이천역을 연결하는 250번이 각각 하루 8회와 7회로 240번 다음의 운행횟수를 보인다. 단지 최남단 동인 107동과 500여m 떨어진 양정여중고 앞 교차로에로 이동시 210번(1일 22회)과 220번(1일 21회)의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이천 자이 더 파크'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세부 8개 평면), 총 706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개별 평면 따라 구분하면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 17가구 ▲102㎡T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95만원이며, 실제 분양가는 3억4095만-3억8438만원이다. 청약접수 일정은 12일 특별공급 청약, 13-14일 일반공급 1순위 및 2순위 청약, 20일 당첨자발표, 11월1-3일 정당계약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