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선호도…윤석열 29.6%, 이재명 29.1%, 홍준표 15.2%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대선 당선 가능성…이재명↑ 36.3%, 윤석열↑ 34.4%…"선호도는 '尹'이 간발차 우세" @스트레이트뉴스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대선 당선 가능성…이재명↑ 36.3%, 윤석열↑ 34.4%…"선호도는 '尹'이 간발차 우세" @스트레이트뉴스

유권자들은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5개월 앞두고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측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9 ~ 11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들 중 지지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가 2주전보다 2.7%p 오르며 36.3%, 윤석열 후보 역시 2.4%p 상승한 34.4%로 당내 경쟁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치열한 1.2위 다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 두 후보의 격차는 1.9%p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로 이 후보가 박빙 우세다. 다음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로 12.6%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45.0%)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은 방면 강원·제주(24.3%)에서는 매우 낮았다.

이 후보는 서울 33.6%, 경기·인천 41.4%로 윤 후보보다 2.7%p, 9.3%p 앞선 반면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41.4%)에서 이 후보를 9.5%p, 대전·충청·세종(43.0%)과 부산·울산·경남(42.0%)에서 8.9%p, 10.7%p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이재명 후보는 60대(28.1%)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앞서 나갔으며 특히 40대(43.4%)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도 야권후보인 윤 후보는 나이가 많을수록(20대, 20.5% → 30대, 28.0% → 40대, 30.6% → 50대, 36.4% → 60대 이상, 46.9%) 선호도가 올라가는 반면 홍 후보는 어릴수록(20대, 20.7% → 30대, 20.0% → 40대, 11.0% → 50대, 9.6% → 60대 이상, 7.1%) 선호도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70.4%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64.9%, 홍 의원 22.5%로 여전히 윤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굳건했다.

여야 다른 후보의 당선 당선가능성은 민주당 경선에서 본선 진출이 좌절된 이낙연 후보가 8.9%, 다음이 안철수 1.5%, 심상정 0.3% 등이었다.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대선 당선 가능성…이재명↑ 36.3%, 윤석열↑ 34.4%…"선호도는 '尹'이 간발차 우세" @스트레이트뉴스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대선 당선 가능성…이재명↑ 36.3%, 윤석열↑ 34.4%…"선호도는 '尹'이 간발차 우세" @스트레이트뉴스

차기대선후보 선호도 '이 vs 윤, 간발 차'

차기대선후보 선호도는 윤석열 후보가 29.6%, 이재명 후보가 29.1%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0.5%p 간발의 차로 앞서며 그야말로 초박빙 차가 이어갔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2.7%p 상승하고 윤 후보도 1.7%p 올으며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압축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후보는 2주 전보다 1.7%p 오른 15.2%를 기록했지만 아직 선호도에서는 1.2위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역별로 윤석열 후보는 서울 25.0%, 경기·인천 25.8%, 대전·충청·세종 40.9%, 광주·전라 10.3%, 대구·경북 43.6%, 부산·울산·경남 35.4%, 강원·제주 40.6% 등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24.9%, 경기·인천 33.7%, 대전·충청·세종 28.6%, 광주·전라 32.6%, 대구·경북 21.4%, 부산·울산·경남 29.8%, 강원·제주 21.9% 등을 기록했다

홍준표 후보는 서울 18.3%, 경기·인천 16.5%, 대전·충청·세종 9.3%, 광주·전라 14.0%, 대구·경북 15.3%, 부산·울산·경남 14.0%, 강원·제주 13.2% 등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는 60대 이상(44.0%)에서, 이재명 후보는 40대(38.4%)에서 다른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홍 후보 역시 20대(28.3%)와 30대(26.1%)에서 수위를 차지, 젊은 층의 인기가 변함없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29.7%, 27.7%로 윤 후보가 2%p 앞선 반면, 여성은 이 후보(30.5%)가 윤 후보(29.4%)를 1.1%p 앞섰다.

여야 다른 후보들 선호도는 이낙연 11.5%, 안철수 2.7%, 심상정 2.4% 등의 순이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0월 9일(토)부터 11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1,003명(총 통화시도 33,657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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