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

최근 주가 반등 나서

KTB투자증권이 14일, 이사회를 열고 30억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취득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022년 10월 14일까지 1년간이며, 신탁계약을 통해 장내 매수 예정이다.

KTB투자증권은 앞선 지난 해 3월에도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결정을 통해 129만313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주요 경영진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결정”이라며, “회사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주친화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928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다.

KTB금융그룹의 모회사 격인 KTB투자증권은 올 들어 이익 증가와 함께 유진저축은행 인수, 국내 VC 원조격인 KTB PE 기업공개 등을 통해 자금확보와 채널 확장을 통한 그룹 시너지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작년 저점이었던 3월 경 장중 1500원 대까지 하락했던 KTB투자증권 주가는 이후 급반등을 이어가 올해 7월 할때 9000원에 임박했다 10월 초 6000원을 일시 하회했으나 14일 종가 6500원을 기록하며 재 반등에 나서는 상황이다.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제공=KTB)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제공=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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