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운영사 포인트 판매 중단으로 환불 대란 야기
유사투자자문, 이동전화서비스 등도 상담 많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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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불 대란을 야기한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지난달 7000여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상담 5만2481건 중 '신유형 상품권' 관련 상담이 7004건(13.3%)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신유형 상품권 상담 대부분이 머지포인트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할인 결제 모바일 플랫폼인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지난 8월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했다. 이후 환급 방법을 문의하는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면서 8월에도 1만6000여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9월 상담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신유형 상품권에 이어 유사투자자문(2685건), 이동전화서비스(1548건) 순으로 상담이 많았다.  8월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은 건강보험(58.5%), 미용서비스(22.4%), 택배화물운송서비스(13.1%)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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