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한금융그룹 100% 자회사 전환...TDF 운용 내재화

연금 영업 및 운용 조직 강화...사내 모든 역량 집중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마음편한TDF가 순자산 6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신한자산운용이 TDF시장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달라진 경제 환경에서 일찌감치 투자에 눈 뜬 MZ세대와 노후준비에 관심 있는 은퇴 세대 모두가 관심을 갖는 TDF(Target Date Fund) 시장에서 신한자산운용이 두각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신한자산운용의 TDF 대표 브랜드는 '마음편한'으로 목표 시점까지 장기로 마음편히 투자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균형적인 책임 운용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한자산운용의 TDF 순자산액 6000억 원 달성은 지난 연말 대비 약 300%에 육박하는 성장세다.

올해 성장의 원동력은 지난 1월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적극적인 운용판단과 시장 대응을 위해 노력해 자체 운용역량 내재화에 성공한 것이라는게 내부 판단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해까지 지분관계가 있었던 BNP파리바와 함께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자산배분 펀드의 자체 운용역량을 키웠고, 이를 토대로 유연한 환 전략을 구현해 전략적인 환헤지 비중 조절과 자산배분 전략으로 올해 성과를 쌓아왔다. 또한, 신한마음편한TDF의 판매채널을 다양화해 계열사뿐 아니라 비계열사 채널에서도 신한마음편한TDF로 의미 있는 유입이 시작되었으며, 지난 8월에만 월간 유입액이 1000억 원에 육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연금 관련 조직을 대폭 보강했다.

연금디지털솔루션본부 신설을 통해 연금 영업에 전문적인 역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24년간 국내 진출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국내외 주식 및 채권 포트폴리오를 담당했고 템플턴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를 총괄한 강정구 글로벌 운용본부장과 과학기술인공제회 증권투자실장으로 주식 및 채권 아웃소싱을 총괄, 하나금융투자에서 수차례 거시경제와 글로벌 자산배분 부문 최우수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나중혁 투자전략센터장을 영입해 운용 역량을 강화했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는 업계 상위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특히 신한마음편한TDF2050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지난 18일 기준 세전13.86%(종류C-s 기준)의 성과로 업계 300억원 이상의 TDF 펀드 중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신한자산운용 이창구 대표는 “신한금융그룹의 완전 자회사로 출범하며 쌓은 자체 운용역량과 최근의 자신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당사는 TDF에서 확실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TDF에 모든 관심을 기울여 고객 자산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자산운용이 TDF 부문 운용자산 규모가 올해 급증하고 수익률이 정상권을 차지하는 등 TDF부문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고 있다.(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TDF 부문 운용자산 규모가 올해 급증하고 수익률이 정상권을 차지하는 등 TDF부문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고 있다.(제공=신한자산운용)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