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공모...한국, 홍콩, 유럽 지수 기초자산

리자드 조건 더해 상환 가능성 높여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총 15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자 모집중인 HI ELS 2781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8%(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5.00%(연 5.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상기 조기상환 조건 미 충족시에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7.5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최근 주식 시장이 조정을 거치면서 대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에 대한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다.

리자드 조건이 붙은 ELS의 경우 조기상환 가능성이 더 높아져 투자자 입장에서 장기로 돈이 묶일 가능성이 낮아지는 점도 장점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리자드 조건이 붙은 지수형 ELS 1종을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공모한다.(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리자드 조건이 붙은 지수형 ELS 1종을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공모한다.(제공=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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