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카카오와 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소공연은 20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문제는 한정된 국정감사 기간에만 다룰 일이 아니라 국회에서 청문회를 개최해 집중적으로 다뤄야 할 시급한 현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회가 계류 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에 속도를 내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시장 침탈을 막고 소상공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울타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은 "소공연 조사에 따르면 숙박업체가 야놀자·여기어때 등 상위 플랫폼 앱에 지불하는 수수료와 광고비는 월평균 293만6000원에 달한다"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에 수수료 부과기준, 판매대금 정산방식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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