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빛드림본부 석탄재 활용 조경용 토양 등 자원순환 모델 발굴
한국남부발전-삼척에코건자재, 석탄재 재활용 100만 톤 달성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과 삼척에코건자재(이하 ‘삼척에코건자재’)가 석탄재 발전부산물을 활용한 적극적인 자원 선순환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1일 삼척에코건자재 회의실에서 석탄재 재활용 100만톤 달성에 따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의 석탄재 재활용 100만톤 달성은 국내 최초 석탄재 처리장이 없는 발전소인 삼척빛드림본부와 출자회사인 삼척에코건자재가 최대 현안 사항인 석탄재의 안정적 재활용에 대한 우려가 말끔하게 해소되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삼척에코건자재는 삼척빛드림본부에서 발생하는 석탄재 재활용을 위해 남부발전, KC그린소재 등이 출자해 지난 2014년 설립한 국내 최초 유동층 석탄재 재활용 전문업체로 주로 정제회, 잔골재 등의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삼척빛드림본부는 시운전 초기부터 석탄재 설비의 불안정, 색상 이상과 품질규격 초과 및 기존시장에서 유동층 석탄재 재활용 배척 등 어려움이 발생했으나 삼척에코건자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설비개선, KS 규격개정 및 생산제품 환경인증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 석탄재 재활용 100만톤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남부발전은 지난 2019년 한·일 무역분쟁의 여파로 일본 석탄재 수입 감소에 따른 시멘트사의 원료 부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쌍용양회 등의 동해안권 시멘트사에 석탄재 공급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삼척시 등 지역사회 협업으로 삼척지역 가축분뇨로 인한 지역 환경민원 해소를 위해 석탄재 및 가축분뇨를 활용한 조경용 인공토양을 개발·성공함으로써 현재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남부발전은 이처럼 발전부산물인 석탄재 재활용을 통해 안정적인 발전운영은 물론,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성장지원 등 지속적인 개발·확산을 통한 ESG경영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석탄재 재활용 100만톤 달성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3WIN의 성과가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며, “자원과 환경의 조화,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으로써, ESG 경영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척빛드림본부 석탄재 재활용 100만 톤 달성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 석탄재 재활용 100만 톤 달성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