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 새벽 1시 30분 그 시각에 실무자와 집에서 개와 같이 있었다?”
“네티즌들이 개 눈동자에 비친 모습은 윤 후보로 보이고, 사과를 주는 손은 여자 손 같다고 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신 100인 홍준표 지지선언'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신 100인 홍준표 지지선언'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후보는 22일 라이벌인 윤석열 후보측이 인스타그램에 ‘개에게 사과를 먹이려는 사진’을 올렸다가 비난에 쇄도하자 삭제한 것을 실무자 탓으로 돌린 것에 대해 “거짓말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도 지난 王(왕)자 논란 때와 똑같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홍 후보는 “밤 12시에 올렸다가 새벽 1시 30분에 내렸는데 그 시각에 실무자와 집에서 개와 같이 있었다는 거냐”고 되물으며 “네티즌들이 개 눈동자에 비친 모습은 윤 후보로 보이고, 사과를 주는 손은 여자손 같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국민과 당원을 개 취급 하는 이런 후보는 후보를 사퇴 하는 게 맞지 않나요?”라며 “갈수록 태산이다”라며 윤 후보의 사퇴까지 거론했다.

이어 “대선경선을 이런 유치한 조롱과 장난질로 하면 절대 안된다”며 “같이 경쟁하는 제가 부끄럽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본인이 몰락 하는 것은 탓할 수 없으나, 가까스로 살려 놓은 당까지도 이젠 같이 물고 늘어진다”며 “본선까지는 다섯 달이나 남았는데 이젠 그만 하라”고 촉구했다.

▲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후보의 반려견 '토리'의 사진 중 눈을 확대한 모습으로 토리의 눈동자에 다리를 벌리고 앉은 윤 전 총장과 한 여성의 모습이 비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홍준표 후보가 거론한 네티진들이 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후보의 반려견 '토리'의 사진 중 눈을 확대한 모습. 토리의 눈동자에 다리를 벌리고 앉은 윤 후보와 한 여성의 모습이 비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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