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짐 켈러 링크드인
세계적인 반도체 공학자 짐 켈러. /사진=짐 켈러 링크드인

삼성이 세계적인 반도체 공학자인 짐 켈러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을 개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8일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켈러가 최근 열린 삼성전자의 제3회 연례 파운드리 포럼 'SAFE 2021' 기조연설을 했다"며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삼성전자와 켈러의 협력 가능성을 믿게 됐다"고 했다. 

켈러는 인텔과 AMD의 베테랑으로서 여러 회사에서 칩 개발에 관여한 전문가로 '반도체 전설'로 불린다. 그는 애플 초기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했으며,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반도체를 개발했다.

샘모바일은 "켈러가 현재 토론토에 위치한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스에서 일하고 있다"며 "삼성과 켈러가 AI 칩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켈러를 영입할 수 있다면 AI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삼성은 이미 (AI 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