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부터 착공해 2036년까지 순차적 조성될 듯

▲협약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 평택시)
▲협약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 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카이스트(이하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KAIST와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주)(이하 브레인시티 PFV)와 KAIST 평택캠퍼스 실시협약서를 체결해, 2022년부터 2036년까지 5년 단위 3단계 추진계획에 따라 순차적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 1단계는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 및 반도체 계약학과의 운영과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재교육, 창업지원, 과학 영재프로그램 등이다.

또 KAIST와 브레인시티 PFV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도에 1단계 캠퍼스의 기반구축 설계를 마무리한 후, 2023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이 목표다.

시는 올해 7월, 브레인시티 내 대학용지의 무상공급과 캠퍼스 시설지원금 1,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카이스트 공동연구센터 유치를 발표한 바 있다.

브레인시티는 도일동에 조성 중인 481만 8,000㎟ 규모 산업단지로 대학, 상업, 의료, 주거 등 수도권 유일의 대학교 신설 가능 부지를 보유한 산단이다.

정장선 시장은 “KAIST의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확보,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해 평택캠퍼스가 세계최강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초기지가 될 것을 기대되는데, 55만명 시민과 함께 지지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스트레이트뉴스 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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