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는 매월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4년차를 맞은 가운데, 월간 이슈조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되돌아보고, 사회의 현안 문제들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자위대 행사 군참여, 국가브랜드 표절논란, 세월호 특조위 기간연장, 이정현 KBS 통화에 대한 여론을 조사해 보았다.

새누리 당대표 ; 1위 나경원 4위 서청원!

먼저 8월 9일에 있을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후보들 중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나경원 의원이 18.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이정현 의원 10.8%, 김용태 의원 10.3%, 서청원 의원 9.9%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단, ‘기타 또는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2.2%에 달해 본격적인 여론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외적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 의원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는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보듯 당내 선거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더민주 당대표 ; 추미애vs송영길 초접전!

다음으로 8월 27일에 있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후보들 중 가장 적합한 인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추미애 의원이 16.9%, 송영길 의원이 16.3%로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원혜영 의원은 10.3%의 비율을 보였다.

단, ‘기타 또는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6.4%에 달했으며, 조사가 진행되는 11일 원혜영 의원이 당대표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므로 앞으로의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자위대 행사 군참여 ;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아 약 세 배!

세 번째로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우리군의 영관급 인사가 참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이 58.1%, 찬성하는 의견이 18.1%로, 반대하는 의견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성, 연령, 지역별로도 큰 차이 없이 반대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다 13.9%, 잘모름 10.0%)

국가브랜드 표절 논란 ; 표절 맞다가 우세!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정부가 발료한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프랑스의 국가산업 브랜드인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언론에 알려진 가운에, 조사 응답자들의 39.6%가 표절인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은 21.4%로 나타났다.(잘모름 39.1%)

세월호 특조위 ; 기간 연장 필요하다가 압도적으로 높아!

활동기한이 만료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세월호 인양이 완료될 때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조사한 결과, 특조위의 활동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51.%로, 연장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 37.9%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66.9%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에서 37.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의견도 높은 연령대로 갈수록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의 비율이 낮아지는데,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20대와 30대가 각 69.6%, 69.9%인데 비해, 60대 이상은 23.0%에 불과해 지역별,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정현 세월호 KBS통화 ; 보도통제다 압도적 우세 약 두 배!

마지막으로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KBS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비판보도를 문제 제기한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정부의 보도통제라는 응답이 50.4%로, 홍보수석의 통상활동이라는 응답(25.1%)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잘모름 24.5%)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6년 7월 10~11일 2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48명(총 통화시도 53.025명, 응답률 2.0%),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0%p임.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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