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개 단체, 31일 국회에서 대토론회를 열고 본격 압력 행사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약칭 ‘동단협’)가 3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을 지지하는 시민·네티즌 대토론회’를 열고 실질적인 압력행사에 나섰다.

‘동단협’은 전국의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단체 등 33개 단체가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힘을 모우기 위해 발족한 단체로 20대 국회에 올라온 개정안을 지지하기 위해 대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다.

현재 20대 국회에는 정부안을 비롯한 무소속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 새누리당 이명수, 이채익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황주홍 의원, 더민주 진선미, 한정애(이상 개정안 발의 순) 등 7명의 의원들이 각기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

‘동단혐’은 결의문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을 지지하는 의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명함과 동시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위 8건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일일이 소개한 후 공동 논평을 통해 개식용 산업계와 반려동물 경매장의 동물학대 중단과 생존권을 빙자한 개정안 저지투쟁 중단을 공개 요구 했다.

이날 대토론회가 열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동단협’ 회원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였으며, 각종 구호가 담긴 현수막과 동물학대 사진으로 넘쳐났다.

▲동물보호법 개정안지지 대토론회가 열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동단협’ 회원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였으며, 각종 구호가 담긴 현수막과 동물학대 사진으로 넘쳐났다.ⓒ돌직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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