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8시께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발생한 두차례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여진이 210차례 발생했다. 

12일 오후 8시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이다. 이는 1980년 1월8일 평북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을 뛰어넘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날 오후 7시44분께에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는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6명이 경상을 입었으며(경북 3명·대구 2명·전남 1명) 재산피해는 103건에 달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5.8의 여진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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