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데일리안(16~17)

<알앤써치>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 지지율이 28.7%로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터넷매체 <데일리안>의 의뢰로 <알앤서치>가 16~17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22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9%p 추가하락한 28.7%로 나타났다.

이는 2주전 지지율 37.9%에서 9.2%p나 폭락한 것이다.

부정평가 또한 전주보다 3.8%p 상승한 66.8%로 조사됐다. 2주전에 54.6%였던 것과 비교하면, 2주새 12.2%p나 폭등했다. '잘 모르겠다'는 4.5%였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급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4%p 급락한 28.6%로 조사됐다. 특히 TK의 지지율이 12.4%p 폭락하며 39.9%를 기록, 40%선이 무너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4%p 급등한 28.5%로, 새누리당과 거의 동률을 이뤘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1.7%p 내려간 11%이며, 정의당의 지지율은 1.1%p 내려간 4.7%로 집계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데일리안>에서 "송민순 회고록 파문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부정평가가 상승했다는 건 심각한 일"이라며 "한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권력형 비리 의혹인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진실규명도 하지 않다가 회고록 논란이 터지자 벌떼같이 달려드는 모습에 국민들이 실망과 피로감을 느낀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6%로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8%), 이재명 성남시장(6.1%), 박원순 서울시장(5.2%)이 중위권 그룹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무선 95% 유선 5%)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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