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최정숙)은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청주시립국악단의 장애우 사랑 음악회 ‘공감(共感공)’에 평소 공연장을 찾기 힘든 장애우들을 초청하여 국악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판소리 명인인 조통달 명창을 초청해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을 통해 우리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국악실내악 “아리유희, 하나되어” 등 신개념의 창작 국악곡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또, 해금독주곡 “Heart Land”에 맞추어 국내 최초의 휠체어댄스 스포츠 선수인 김용우와 이소민의 감동적인 휠체어댄스가 선보이며,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가야금 병창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원이 함께하는 “경복궁 타령, 아름다운 나라” 등을 마지막 곡으로 공연의 막을 내리게 된다.

서강덕 문예운영과장은 “편안한 공연관람과 장애우 관람객을 위해 수화해설자를 동반하고 휠체어 좌석을 확보하는 등 가을을 맞아 국악의 재미를 한껏 느끼게 될 이번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모든 연령 입장가능하며, 전석무료이다.

서정석기자(papab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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