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13일에 걸친 4·24 재·보궐선거 선거운동 기간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이날 마무리 유세를 통해 막판 표심 잡기에 온힘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일인 24일에는 선거법상 선거운동이 금지되는 탓에 사실상 이날이 지역주민들의 표심을 흔들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이날 오전 수락산역과 노원역, 상계동성당 등지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인사를 한다.

이어 허 후보는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의 주관 하에 노원역 부근 롯데백화점에서 열리는 '투표참여, 바른선택 촉구 전국캠페인'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는 노원병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모두 모일 예정이다.

이후 허 후보는 유세차량에 올라 삼락교회, 수락산역, 마들역, 상계역, 마들역 농협 앞, 노원역, 당고개역 등지를 다니며 막바지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유세에는 이인제·남경필·김을동 의원과 손수조 당 미래세대위원장 등이 동참한다.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수락산역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투표참여, 바른선택 촉구 전국캠페인'에 참가한다. 이후 상계10동, 상계8동, 상계1동, 상계 3·4동 등지에서 차례로 골목유세를 펼친다.

▲ 선관위
당고개역·상계역·노원역 등에서 진행될 마지막 퇴근인사에는 이정희 대표와 김미희 의원이 참석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심상정 의원과 함께 하는 마들역 출근인사로 유세일정을 시작한다.

타 후보들과 '투표참여, 바른선택 촉구 전국캠페인'에 참석한 뒤 김 후보는 삼락교회, 마들역, 농협사거리, 기업은행, 보람사거리 등지에서 차례로 유세를 펼친다. 이어 마들역에서 열리는 퇴근길 집중유세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온수골사거리와 수락리버시티에서 아침 유세를 시작한 뒤 '투표참여, 바른선택 촉구 전국캠페인'에 참가한다. 이후 상계1동부터 노원병 지역구 내 각지를 돌며 순회유세를 시작, 저녁시간대 노원역에서 '새 정치 페스티벌'이란 제목의 마무리 유세를 펼친다.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상계2동 성민복지관을 방문한 뒤 노원역 마무리유세 현장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공직선거법에 따라)이번 재·보궐선거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며 투표시간과 투표방법을 소개했다.

mis728@straigh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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