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정규 19집 '헬로'를 발표한 가수 조용필(63)이 23년 만에 TV 가요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용필은 1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생방송된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앨범 동명 타이틀곡 '헬로'로 5월 첫째주 1위인 '챔피언 송'을 따냈다.
 

 

조용필의 매니지먼트사 YPC프러덕션에 따르면, 조용필의 노래가 TV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990년 MBC TV '쇼 네트워크'에서 '추억속의 재회'로 1위에 오른 이래 처음이다.

조용필은 앨범 발매 쇼케이스 외 방송 출연이 전무한 상태임에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조용필은 이날 '쇼 챔피언'에서 직접 트로피를 수상하지는 않았다. 방송에 출연한 그룹 '샤이니'와 '포미닛', 듀엣 '피프티앤드(15&)' 등이 조용필의 1위를 축하했다.

조용필은 1991년 히트곡 '꿈'을 마지막으로 방송 은퇴를 선언한 뒤 콘서트에만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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