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kg씩...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스위스치즈 과식?

북한 김정은이 날로날로 몸이 불고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지난 25일 김정은이 좋아한다는 스위스 에멘탈 치즈의 과도섭취 때문에 체중이 불어났다는 보도했다. 또 김정은이 두 달여간 공식석상에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이고 최근에도 20일 넘게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치료중에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평양공장에 스위스식 치즈를 직접 생산하도록 지시했는데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다며 격분한 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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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제7차 북한 노동당 대회에서도 20여 분의 개회사 연설 사업총화 보고서를 읽는 중에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채 원고를 읽는 김정은은 약 3초 간격으로 가쁜 숨을 내쉬는 모습이 북한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 영상에 보였다.

“누구나 숨을 쉬며 말을 하는데 일반인들은 그 주기가 4~6초인 반면 김정은의 경우는 더 짧고 숨소리도 컸다”며 “단순히 긴장했다기보다 폐활량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소장은 한 인터뷰에서 분석했다.

안찬일 북한 전문가는 한 매체에서 "33세인 김정은이 90kg에서 매년 10kg씩 불어 130kg에 달하고 있다고 관측되는데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도 이렇게 될 수는 없다"며 임상적으로도 지극히 비정상적인 체력상태라고 말했다.

안찬일 박사는 이어서 김정일의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트 겐지가 올해 두 차례 평양을 방문했는데 그의 증언에 따르면 '어떤 날은 와인을 도수가 낮은 거지만 10병이나 먹는다'며 "그러면 그가 좋아하는 에멘탈 치즈나 치킨을 얼마나 먹겠냐"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 연설 당시엔 고도 비만으로 척추 질환이 의심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김정은은 연설하는 25분간 계속 단상에 두 팔을 올린 채 엉덩이를 뒤로 빼고, 오른손으로 거수경례를 할 때 왼손으로 단상을 짚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으로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허리에 오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보이는 행동”이라며 “과체중 탓에 허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김정은 살빼기 게임도 등장했는데 게임 중간에 인민가가 내내 나오는 이 게임을 이미 50,000명이상이 다운로드했고 별점은 4.3을 기록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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