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장관들과 대학생이 함께 청소년 문제 해법 찾는다

 
국제청소년연합(회장 박문택,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은 오는 7월 8일부터 20여 개국 청소년부처 장·차관들을 초청하여 국내·외 300여 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2013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러시아·인도·일본·필리핀 등 국내·외 대학생 300여 명이 참석하며 청소년의 교육 평등과 발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교육 위원회를 비롯, 인권·보건·문화·리더십·취업 등 6개 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생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 청소년부 장·차관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11일(목),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홀에서 진행되는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는 아프리카·동남아시아·중남미 등 20여 개국 장·차관 및 정부 관계자 30여 명과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에 참가한 국내·외 대학생 300여 명이 ‘사고(思考)로 만드느 마음의 길’을 주제로 전 세계의 청소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선언문도 발표된다.

2011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1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을 개최한 IYF는 2012년 7월에도 20개국 장·차관을 초청 ‘표류하는 젊음: 청소년들의 사고와 행동’을 주제로 ‘제2회 장관포럼 및 리더스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외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작년 ‘제2회 장관포럼 및 리더스포럼’에 참석한 오투오마 폴 뇽게사(Hon. Dr. Otuoma P. Nyongesa) 케냐 청소년·체육부 장관은 “많은 청소년들이 IYF와 함게 건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삶이 크게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케냐에서도 정책적으로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투오마 장관은 이번 장관포럼에도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밝힐 예정이다.

‘2013 세계청소년부장관처럼 &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를 진행하는 IYF 관계자는 “전 세계의 장관들과 직접 토론하고 장관포럼에도 참석할 수 있는 것이 참가하는 대학생들만이 가지는 특권이며, 영어 실력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7월 7일(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막하는 ‘2013 월드문화캠프’의 부분 행사로 진행되며, 올해로 16회 째를 맞는 ‘월드문화캠프’에서는 50여 개국에서 5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2주 동안 함께 생활하며 한국을 경험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가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해운대 음악회’를 비롯해 마인드 강연, 참가국의 전통문화 공연, 단축 마라톤 등이 있으며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가정체험(홈스테이), 명소관광 등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들을 주관하는 IYF는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2001년 설립된 청소년 단체로 전 세계 80개국에 지부를 두고, ‘월드문화캠프’, ‘영어캠프’ 등 청소년 단체 활동과 함께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굿뉴스코(Good News Corps)’를 통해 매년 500~600 명의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서정석기자(papabio@hanmail.net)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