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정의철 기자]  2012년 07월 03일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토론과 연구 기능을 수행할 ‘(가칭)부산자원봉사포럼’이 출범한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옥귀)는 7월 4일 오후 3시 연산동 다이아몬드호텔 5층 대연회장에서 ‘부산자원봉사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전문단체와 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되는 등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시원지라고 할 수 있으며, 부산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관련 토론회, 워크숍,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공론의 장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 자원봉사센터와 학계, 언론계, 연구기관 등에서는 부산의 자원봉사계가 나아가야 할 활동방향 및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정기적 토론장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자원봉사포럼은 지난 4월 창립준비 모임을 가졌으며, 올 여름 자원봉사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부산자원봉사포럼 창립’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되었다.

부산자원봉사포럼은 류기형 부산대 교수(상임공동대표), 장준동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서정의 국제로타리3660지구 총재, 정분옥 다이아몬드호텔 대표이사를 공동대표로 하고 있으며, 고문·임원진과 운영위원·정회원·준회원·특별회원(기업·단체)으로 구성되어 있다. 준회원은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부산자원봉사포럼은 향후 연 2회 정기포럼 개최 등 논의를 거쳐 지역 자원봉사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7.4) 포럼은 부산자원봉사포럼 임원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포럼(1부), 창립총회(2부)로 진행된다. 창립포럼에서는 홍봉선 신라대 교수(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장)가 ‘부산 자원봉사자 100만 시대 자원봉사문화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개회, 국민의례, 규정·임원 추인, 사업계획 의결, 위촉장 수여, 창립선언, 축사, 공연 등의 식순으로 창립총회를 갖게 된다.

부산자원봉사포럼 관계자는 “부산자원봉사포럼 창립은 자원봉사문화를 범시민운동으로 널리 확산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시민들께서도 부산자원봉사포럼에 뜨거운 격려와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의철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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