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참하게 깨진 내 적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새해되기를'

도널드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인이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의 많은 적과 나와 맞서 싸워 무참하게 깨져 무엇을 어찌해야 할 줄 모르는 이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분명히 새해인사지만 그의 정적들에게 던지는 조롱의 메시지로 보이는데,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3년 추수감사절에도 "모두들, 심지어 증오자들과 패배자들도 행복한 추수감사절이 되길 바란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한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푸틴의 대미 보복) 유보는 훌륭한 결정"이라며 "나는 그가 매우 똑똑하다는 사실을 언제나 알고 있었다"고 칭찬을 쏟아냈는데 심지어 그는 이 트윗을 '메인 트윗'으로 설정해 타임라인 상단에 고정되도록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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