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한달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또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2일 0시에 공개된 빅뱅의 신곡 '뱅 뱅 뱅'과 '위 라이크 2 파티'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멜론, 엠넷, 벅스, 올레,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몽키3, 소리바다 등 국내 9개 음원차트 1·2위를 휩쓸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빅뱅이 지난달 1일 발표한 '루저'가 3위, '베베'가 6위에 오르면서 톱10 중 4곡이 빅뱅의 노래들로 채워졌다.

해외에서도 인기다. 아이튠스 싱글차트에서는 '뱅뱅뱅'이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65위,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87위에 올랐다. '위 라이크 2 파티'도 홍콩, 마카오 등에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중국 최대 포털 QQ의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 빅뱅 신곡 공개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디지털 음원 예약판매 페이지가 오픈했는데, 하루 만에 약 80만명이 예약구매를 했다.

음원과 동시 공개된 '뱅뱅뱅'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역시 같은 시간 기준 123만5729뷰를 기록 중이다.

빅뱅은 지난달 3년 만에 발표한 신곡 '루저'와 '베베'로 액 한 달 동안 음원차트 정상을 지켰다.

8월까지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수록되는 싱글 앨범을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곡들을 모아 9월1일 정규 앨범 '메이드(MADE)'를 발표한다.

한편, 지난달 30일과 31일 중국 광저우 콘서트를 통해 월드투어에 돌입한 빅뱅은 5~6일 베이징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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