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공동 해상발사 요격 미사일 SM3 블록 2A(일본 방위성)

미국과 일본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공동 개발한 요격 미사일의 해상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방위장비청 발표를 인용해 탄도 미사일 방위를 강화하고자 미일이 연구 개발한 차세대 요격 미사일 'SM3 블록 2A'의 첫 해상 시험발사가 하와이 해역에서 전날 오후 5시(한국시간)께 펼쳐졌다고 전했다.

미국 해군 이지스함에서 쏜 'SM3 블록 2A'는 탄도 미사일을 가상해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날린 표적 로켓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한다.

신문은 'SM3 블록 2A'의 발사 실험이 성공리에 끝남에 따라 2021년까지 조기에 일본 해상자위대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위성은 이번 실험 데이터를 토대로 상세한 분석을 진행하고서 재차 'SM3 블록 2A' 시험 발사한 다음 2017년도 안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2017년도 예산안에 미사일 획득비로서 147억엔(약 1493억원)을 편성했다.

'SM3 블록 2A'는 사정 100km인 'SM3 블록 1A'의 개량형으로 사정이 1000km를 넘어 탄도 미사일 방호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반복하자 2006년 단·중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용으로 'SM3 블록 2A'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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