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3.1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음을 명문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8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의장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8주년을 맞아 건국절 논란의 문제를 짚어보고 국가 건립의 기원을 규명하는 국제학술회의가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은 언제 세워졌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회장 김자동)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회장 이종찬)가 공동주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축사에서“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3.1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음을 명문화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3.1독립선언과 임시정부 수립을 잊지 않고 기념해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3.1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국민통합과 민족통일로 향하는 출발점” 이라면서 “국회도 100주년 기념사업들이 순항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회의는 6개 주제의 강연과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김희곤 안동대 사학과 교수와 쑨커즈 중국 복단대 역사학과 교수, 브랜든 팔머 미국 코스털캐롤라이나대 역사학과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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