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관련정보 획득매체; 종편 37.4% > 공중파 24.7% > 인터넷 22.1%

▶ 지지후보선택기준; ‘후보 개인의 자질’이 47.9%로 압도적!         
▶ 네거티브 효과; 효과가 있다(크다+어느정도있다) 53.6%,
 효과가 없다(없다+반감을 불러온다) 46.4%
▶ 대선관련정보 획득매체; 종편 37.4% 공중파 24.7% 인터넷 22.1%
▶ SNS정보신뢰도; 신뢰(매우+어느정도) 43.4%, 불신(별로+전혀) 56.6%

 
<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는 매월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월간 이슈조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되돌아보고, 사회의 현안 문제들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선후보지지도,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지지후보선택기준, 네거티브효과, 대선관련정보 획득매체, SNS정보 신뢰도,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해 보았다.

지지후보선택기준; ‘후보 개인의 자질’이 47.9%로 압도적!  

 역대 대선에 비해 15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후보자들이 등록한 가운데 국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지난 6개월동안 국정농단 사태를 촛불민심으로 쓸어내고 이제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기 대통령을 뽑아야하는 국민들은 정책 선거가 실종되어 복원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대선에 자신들이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물어본 결과 ‘후보 개인의 자질’이라는 응답이 절반 가까운 47.9%로 여타 기준에 비해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정책’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이 한참 처진 14.9%로 뒤를 이었고, ‘도덕성’ 11.4%, ‘당선가능성’ 9.6%, ‘소속정당’ 7.8%, ‘이념’ 2.2%로 조사되어 당선가능성이나 소속 정당에 사람들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였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2,3,40대는 ‘후보 개인의 자질’ 다음으로 ‘정책’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나, 60대 이상에서는 ‘당선가능성’을 ‘후보 개인의 자질’ 다음으로 가장 많이 꼽아서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네거티브 효과 효과가 있다(크다+어느정도있다) 53.6%,
효과가 없다(없다+반감을 불러온다) 46.4%

국민들은 정치권을 향해 제발 싸우지들 말라고 훈계하는데 정작 정치권에서는 대선이 본격화될수록 상호 공방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는 이유는 꼭 누구를 당선시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이 미워하는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간다고들 한다. 네거티브 선거는 이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어 공격함으로써 지지자들을 이탈시키고 돌아서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대선경쟁이 격화되며 각 캠프의 네거티브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네거티브 전략의 효과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효과가 있다(효과가 크다+어느 정도 있다)’는 응답이 53.6%, ‘효과가 없다(없다+반감을 불러온다)’는 응답이 46.4%로 조사되어 각 캠프에서 네거티브에 집중하는 모습이 일리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효과가 있다는 응답 중 ‘어느 정도 있다’는 응답의 비율은 전체에서 40.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효과가 매우 크다’는 응답은 13.5%였다. 효과가 없다는 응답 중 ‘효과가 없다’는 응답은 27.5%였고, ‘오히려 반감을 불러온다’는 응답도 18.9%로 조사되었다. 

대선관련정보 획득매체; 종편 37.4% > 공중파 24.7% > 인터넷 22.1%

매체의 홍수 속에 우리 국민들은 어떤 매체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는지를 조사해본 결과 대략 그럴 것이다는 추측이 맞아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매일 빨간 자막과 함께 온 종일 열변을 토하는 종편에서 정보를 획득한다는 응답이 상당히 큰 폭으로 1위를 차지하여 종편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된 것이다.

이 질문결과 대선에 관한 정보를 주로 획득하는 매체로는 ‘TV조선, JTBC, 채널A, MBN 같은 종편’이라는 응답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KBS, MBC, SBS 같은 공중파 방송’이 24.7%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종편과 공중파라는 응답의 합계는 62.1%로 우리나라 유권자 5명 중 3명 이상이 ‘TV’를 통해 대선에 관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인터넷’이 22.1%로 조사되었고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는 3.9%, ‘S.N.S’ 3.5%, ‘라디오’ 2.9%, ‘가족, 친구등 주변지인’ 1.2%로 조사되었으며,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 
 
한편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선 ‘인터넷’이라는 응답이 37.2%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에선 ‘공중파 방송’이라는 응답이 46.1%로 가장 높아 세대별로 정보 획득 매체가 뚜렷이 구분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SNS정보신뢰도; 신뢰(매우+어느정도) 43.4%, 불신(별로+전혀) 56.6%

우리 국민들은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지면 불안해 할 정도로 핸드폰을 끼고 산다. 즉 SNS를 밤낮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번 대선과 관련하여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얻어지는 대선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6.6%로, ‘신뢰한다(매우 신뢰한다 + 어느정도 신뢰한다)’는 응답 43.4%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중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전체에서 46.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7%였다. 신뢰한다는 응답 중 ‘어느 정도 신뢰한다’는 응답은 36.3%였고,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7.1%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2,3,40대의 경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65%, ‘신뢰한다’는 응답 35~4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5,60대의 경우 ‘신뢰한다’는 응답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거의 같은 비율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7년 4월 15, 16일 양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48%+휴대전화52%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63명(총 통화시도 24,530명, 응답률 4.3%),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0%p임.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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