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섬총사'는 오는 6월 12일 방송된다

힐링이 대세다. 사회 전반이 웰빙을 넘어 힐링을 찾는다. TV 예능프로그램도 예외는 아니다. 또하나의 힐링 예능프로그램으로 '섬총사'가 2%대 시청률로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출발했다.

22일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는 최고의 미인을 자랑하는 김희선과 예능스타 강호동 그리고 가수 정용화 세 사람이 삼총사가 되어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우이도에서 4박5일간 섬주민들과 어우러져서 캐미스트리를 발산하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처음 전파를 탔다.

'섬총사'는 대한민국 곳곳의 '섬'을 방문하는 독특한 테마로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에는 많은 섬이 있지만 많은 이들에게 섬은 여행지로 낯설기만 하다. 이에 '섬총사'가 우리 섬 곳곳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섬총사’의 제작 소식에 가장 관심을 모은건 ‘삼시세끼’, ‘효리네민박’ 등 섬을 배경으로 하는 예능들과의 차별점이다. 또한 ‘1박2일’로 여행 이미지가 강한 강호동이 어떤 새로운 웃음을 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상혁CP가 강조한 것은 다른 프로그램의 차이점을 떠나 출연진 세 사람과 섬 주민들과의 케미스트리였다.

'섬총사'의 무대인 우이도는 전라도 목포에 속한 섬으로 '소흑산도'라는 별명을 알고 있다. 흑산도로 유배를 떠났다는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유배 내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우이도는 사구와 해변 등 자연 경치가 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이도의 절경인 떠밭너머 해변과 상산봉을 '섬총사'가 화면에 어떻게 담아낼지 역시 관심을 모은다.  

또한 '섬총사'는 김희선이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도전한 리얼 예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솔직한 입담과 톡톡 튀는 개성으로 예능에서 오랫동안 탐내왔던 여배우 김희선은 토크쇼나 스튜디오 예능에서는 더러 만나 볼 기회가 있었지만 야외 리얼 예능에서는 어떨지 관심이 쏠렸다.

아울러 '섬총사'가 우이도를 시작으로 국내 곳곳의 아름다운 섬들을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그동안 tvN 예능은 '꽃보다 시리즈'를 비롯, '삼시세끼', '윤식당' 까지 다수의 해외·국내 여행지를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새로운 '여행 핫 스팟'의 시작지가 우이도가 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고미인 김희선의 반전이 눈길을 모은 '섬총사' 첫 회는 평균 2.0% 최고 2.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이는 '편의점을 털어라' 10회가 기록한 0.730%에 비해 무려 1.270% 상승한 수치. '섬총사'가 채널 전면 개편을 선언한 올리브와 침체기였던 tvN 월요일 예능의 부활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도 주목케 한다.

한편 '섬총사' 첫 방송에서 언급된 김종민은 실제 '섬총사' 촬영을 마친 상태로, 강호동과 김희선 그리고 정용화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섬총사'는 아름다운 섬 우이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사진 = 정용화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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