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 견본주택 개관식, 수많은 사람 몰려 관심 집중

▲ 이달 14일 개관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견본주택 내 예비 분양자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강기성 기자
▲ 이달 14일 개관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견본주택 내 예비 분양자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강기성 기자

경기 평택시의 첫 민간공원 조성 특례 아파트건설사업인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산학연의 복합 브레인시티의 호재를 내세워 분양에 나선다.

17일 평택시는 화성산업과 평택석정파크드림(주)이 평택시 장당동 산 12-5번지 일원에 시공·시행하는 이 아파트건설사업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최근 승인, 17일 특별공급에 이어 18~19일 일반공급을 청약홈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평택시가 지난달 청약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첫 분양하는 단지다.

▲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건설현장/사진=강기성 기자
▲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건설현장/사진=강기성 기자

이 아파트는 SRT 평택지제역의 접근성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중흥의 브레인시티, 고덕신도시 등 3곳을 선으로 연결한 트라이앵글의 한복판에 자리, 향후 주거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23만㎡에 달하는 석정근린공원의 자락에 위치, 쾌적한 주거환경 및 숲세권과 교육권이 돋보인다는 것이 지역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다.

최고의 입지라는 입소문으로 인해, 평택시 소사벌의 위치해 이달 14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분양을 받으려는 많은 예비 입주자들이 몰렸다.

▲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청약 핵심 요약 @스트레이트뉴스
▲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청약 핵심 요약 @스트레이트뉴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9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80~110㎡의 공동주택이 모두 1,296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296만 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84㎡형(1,021가구)이 4억5,900만 원이다.

또 전용 80㎡과 110㎡ 등 2개 평면은 평균 4억4,800만 원(223가구), 5억7,700만 원(52가구)으로 3.3㎡당 분양가는 평균 1,296만 원으로, 이는 직전 조정대상지역에서 평택에서 선보인 아파트 분양가보다 저렴한 편이다. 앞서 입지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안성에서 분양한 아파트보다는 비슷한 편이다.

장당동 J 공인중개사는 “평택석정공원 화성드림파크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화양지구의 분양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안성지역 아파트 분양가 수준이라서 평택 지역을 넘어 수도권과 인근 충청권에서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 이달 14일 개관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견본주택 내 예비 청약자들이 쇄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사진=강기성 기자
▲ 이달 14일 개관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견본주택 내 예비 청약자들이 쇄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사진=강기성 기자

정부는 평택시를 규제지역으로 정한지 2년 만인 지난 9월 26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청약 비규제지역으로 전환했다. 이 단지는 비규제 전환 이후 첫 분양 아파트다.

‘화성드림파크’는 평택 지역 내 비규제 첫 적용 아파트이지만, 수도권이라서 분양권 전매 제한은 3년이다. 이 단지의 완공은 2025년 7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고, 청약과 세제 및 대출의 규제 문턱은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

시는 ‘화성드림파크’를 지난 2018년 11월, 다수의 제안자 모집과 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화성산업이 포함된 SPC 평택석정드림파크(주)를 ’평택사업자로 지정해, ‘평택석정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자’로 지정했다.

▲ 평택석저아크드림(주)와 화성산업의 시행·시공하는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견본주택 외부 전경/사진=강기성 기자
▲ 평택석저아크드림(주)와 화성산업의 시행·시공하는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견본주택 외부 전경/사진=강기성 기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도시공원 전체를 매입한 뒤 70% 이상은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 채납 후 30% 미만의 면적에 주거와 상업시설 등인 ‘화성드림파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공원 사업은 근린공원의 장기 미집행으로 인한 실효 예방 및 많은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고 “사업이 잘 진행되는 중이다”고 말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올해 전국의 민간조성 공원 특례사업으로 시행한 아파트 분양이 호성적으로 인기몰이 중인데 이는 아파트값을 결정하는 땅값이 인근 민간 분양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주거환경도 쾌적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택=스트레이트뉴스 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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