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민박 등 총 750여 개 안전 점검

<남해군청 제공>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의 하나인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가려워서 한 번 긁기 시작하면 피가 나올 때까지 긁을 수밖에 없는 참기 힘든 질병이다. 아이들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가정에서의 부모 마음은 도데체 어지 할 바를 모른다.

모두가 협력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예방에 힘써야 할 때다. 이럴 즈음에 경남 남해군(박영일 군수) 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아동을 대상으로 창선 해바리체험마을, 고성 콩이랑농원 등 2곳에서 아토피 힐링 캠프를 운영했다. 

‘친하게 지내자! 아토피!’란 슬로건으로 지난 3일과 6일, 11일 등 이달 총 3차례 운영된 이번 행사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하나로 마련되었는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도 안 긁고 싶단 말이야!’ 동화구연이 마련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토피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아울러 전통놀이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숲 체험, 건강밥상 치유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친환경 생태체험으로 건강 증진과 자가 면역력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하여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와 자연 친화적인 생활 속에서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감소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55-860-8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한달 간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민박 등 총 750여개에 농촌관광휴양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비롯,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하절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삼동면 화천을 비롯한 관내 10개소의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안전시설을 일제히 정비했다.

이와 관련하여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아일랜드 관광 남해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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