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파키스탄 압바시 총리 및 아시프 외교부 장관 면담

<정세균 의장, 파키스탄 압바시 총리 및 아시프 외교부 장관 면담=국회의장실 제공>

정 의장, “한국의 경험과 파키스탄의 잠재력으로 인한 시너지효과 창출 기대”

파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8월 8일(화) 오전 파키스탄 샤히드 하칸 압바시(Shahid Khaqan Abbasi) 총리와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Khawaja Muhammad Asif) 외교부 장관을 연달아 만나 양국 간 교류 및 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올해 5월 한국에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다고 밝힌 뒤, “파키스탄도 정치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원만한 이행을 이룰 것”이라면서 "파키스탄의 최대장애인 테러문제 해소를 위해 국내적인 대테러활동과 한국을 포함한 외국 유력기업 유치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투자사례를 만들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특히 수력발전분야에서 한국기업의 경험과 기술은 경쟁력이 있다”면서 한국기업에 대한 파키스탄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제조업분야에서 한국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해 한국 국회차원에서의 역할은 물론 협력 강화를 위한 의회교류 및 총리의 방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압바시 총리는 “한국의 원숙한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주의의 힘과 정숙한 민주주의에감동했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뒤, “파키스탄 테러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이후 정 의장은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Khawaja Muhammad Asif)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뒤,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아시프 외교부 장관은 "한국은 지난 50년간 큰 경제적 성장을 이룩했으며, 그러한 한국의 노하우로 파키스탄도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양국간 FTA 논의도 진행 중인 만큼 속히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장은 "최근 파키스탄은 고도성장 중에 있으며, 파키스탄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테러문제도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 양국 협력강화의 최적기”라면서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IT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국기업과 믿을만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경제적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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