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의 천일암(天一庵)은 맑고 강한 기운이 서려 있는 세계적인 볼텍스 지역

‘명상메카’로 알려진 전북 모악산에 외국의 명상여행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 일본 명상여행단 15명이 찾아와 9일부터 12일까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미국인 명상여행단 40명이 방문했다.

외국의 명상여행단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모악산의 천일암(天一庵)이 맑고 강한 기운이 서려 있는 세계적인 볼텍스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일암은 깨달음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쉽게 내면의식을 체험하고 명상을 통해 각성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명상처가 되고 있다.

여기에서 볼텍스(vortex)란 소용돌이, 회오리 등을 포함한 나선형의 에너지 운동을 말하며, 지구의 기(氣)에너지가 특별히 강하게 분출하는 특정지역을 지칭하는 곳을 말한다.

외국인 명상동호인들은 선도문화연구원으로부터 모악산의 특성과 의미, 모악산에 있는 많은 명상처들에 대해 안내를 받고 이들은 모악산 선도(仙道)의 계곡과 신선길 등을 걸으며 명상 체험을 한다.

모악산은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명상여행단은 천일암에서 구이저수지를 내려다보며 호흡명상을 한다. 호흡명상은 호흡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 그리고 몸에 있는 탁한 기운을 빼내고 몸과 마음의 기운을 맑은 기운으로 정화하여 밝고 건강한 삶으로 변화되는 수련이다.

러시아에서 4번째 모악산을 방문한 엘라씨(56)는 “모악산이 명상의 최적지여서 한국의 전통 기공수련을 깊이 체험하고 싶어서 왔다"면서 "전에 방문했을 때는 모악산을 오르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참 쉽고 가볍게 산을 올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화 仙道문화연구원장은 "세계적인 명산 모악산은 단학, 뇌교육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에서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성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홍익인간'이라는 중심 가치를 제시하는 仙道문화 정신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체험한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이웃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를 밝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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